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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KDB생명, ‘대어’ 신한 잡고 3연패 탈출

[WKBL] KDB생명, ‘대어’ 신한 잡고 3연패 탈출

  • 기자명 최진섭
  • 입력 2011.12.09 13:32
  • 수정 2014.11.11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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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부상으로 주전 선수들이 대거 나오지 못한 KDB생명이 8연승에 도전하던 신한은행을 막아섰습니다.

KDB생명은 초반부터 원진아의 잇따른 득점과 한채진의 3점포가 터지면서 3연패를 끊겠다는 의지를 내보였습니다.

KDB생명이 강하게 나오자 당황한 신한은행은 2쿼터부터 하은주를 투입해 본격적인 득점사냥을 시작했습니다.

신한은행은 3쿼터부터 KDB생명을 맹추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그 때마다 한채진을 비롯한 KDB생명 선수들은 상대의 추격을 뿌리치는 득점을 해주면서 리드를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경기종료 30초전, KDB생명의 고도의 집중력이 드러납니다. 상대 하은주에게 2점을 허용하며 1점차로 쫓기고 있던 시점, 신한은행이 역전을 위한 마지막 공격을 시도했지만 이 때 신정자가 결정적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결국 경기는 64-63 한 점차 KDB생명의 승리로 끝이 났습니다.

INT▶한채진/ KDB생명 14
"지금 ()은주선수도 복귀한지 얼마 안됐고, ()경은 선수도 빠져있는 상태지만 선수들 모두가 조금이나마 더 열심히 뛰고 각자 맡은 일에 열심히 하자고 생각했던 것이 오늘 이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번 승리로 3연패의 사슬을 끊은 KDB생명은 KB스타즈, 삼성생명과 함께 공동 2위권을 형성했습니다. 연승행진에 잠시 제동이 걸린 신한은행은 다음 경기인 우리은행전에서 다시 승수 쌓기에 도전합니다.

ONSTN SPORTS 최영민입니다.

영상취재기자 = 최진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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