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잠실=이진주 기자]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좋은 결과를 만든 선수들이 고맙다.”
LG 트윈스가 연장 12회 혈투 끝에 한화 이글스에 역전승을 거두며 3연승을 달렸다. LG는 8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시즌 14차전에서 8-7로 이겼다.
5시간 25분, 올 시즌 최장 시간 혈투였다. KBO리그 역대 8번째에 해당하는 장시간 경기이기도 했다. LG는 9회 한화 두 번째 투수 박정진을 공략해 7-7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고, 12회 2사 2루에서 박지규의 끝내기 안타로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경기 종료 후 양상문 감독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좋은 결과를 만들어 준 우리 선수들이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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