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WKBL] 김영주 감독, “선수들, 잘 이겨내 주리라 생각”

[WKBL] 김영주 감독, “선수들, 잘 이겨내 주리라 생각”

  • 기자명 김예현
  • 입력 2011.12.08 19:50
  • 수정 2014.11.11 23:44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상병동' KDB생명을 이끌고 있는 김영주 감독은 '대어' 신한은행을 낚았지만 마음이 무거웠다.

KDB생명이 연패를 끊고 4라운드를 순조롭게 출발했다. 상대가 7연승을 달리고 있던 신한은행이었기에 기쁨이 더했다. 김 감독은 “하은주를 대비해서 변칙수비를 지시했다. 선수들이 이를 잘 응용해서 로테이션을 들어가 줬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지난 3차전에서의 패배도 깨끗이 설욕했다. 김 감독은 “연습을 통해 대비한 것은 아니고 선수들에게 휴식을 좀 줬다. 5년 이상을 함께 했기에 수비 방법은 연습 때 돼있는 부분이다. 서로 커뮤니케이션이 잘 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로써 KDB생명은 2차전에 이어 또 다시 승리를 거두며 신한은행의 천적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무적함대’ 신한은행을 잡는 비결이 있을까. 김 감독은 “신한은행의 아웃사이드 슛이 안 들어가서 게임하기에 편하지 않나 싶다. 마지막에 선수들의 정신력으로 이긴 것 같다”고 칭찬했다.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진 채 거둔 승리라 더욱 의미가 있었다. 지난 경기에서 부상당한 이경은은 아예 몸을 풀지조차 않았고 김진영이 풀타임 출장했다. 그러나 김 감독은 큰 걱정을 하지 않는 눈치였다. “진영이가 잘해주고 있다. 경은이가 뛰는 동안 휴식을 취했기 때문에 공백을 잘 메꿔 주리라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나 이경은의 부상 상태에 대한 질문에 낯빛이 어두워 졌다. “신한은행과의 3차전에서 몸을 풀다가 등에 담이 올라왔다. 이것이 허리까지 타고 내려오면서 (상황이)심하다고 들었다. 병원 치료 중인데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시즌 초이기 때문에 무리하다가 (부상이) 재발하면 마이너스가 된다. 상처가 치유될 때까지 경과를 지켜볼 생각이다”고 밝혔다.

올 시즌 유난히 부상 악재에 울고 있는 KDB생명. 이경은마저 부상을 당하면서 오늘 경기에서는 선발 선수 중 3명이나 풀타임을 뛰어야 했다. 이에 김 감독은 “당연히 (선수들의) 체력적 부담이 있다. 그러나 한채진, 신정자 등은 뺄 수가 없는 부분이다. 이기고 있는 상황도 아니고 시소를 타고 있기 때문”이라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덧붙여 김 감독은 “선수들보다 감독인 내가 더 여유가 없다. 그러다보니 선수들을 많이 뛰게 하는데 상황이 이렇다 보니 잘 이겨내 주리라 생각한다”고 미안한 감정을 드러냈다.

구리시실내체육관 = 김예현 기자 / swpress87@onstn.com
Copyright ⓒ ONSTN SPORTS,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