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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KDB생명, ‘신한은행 대어’ 낚으며 연패 탈출

[WKBL] KDB생명, ‘신한은행 대어’ 낚으며 연패 탈출

  • 기자명 김예현
  • 입력 2011.12.08 18:52
  • 수정 2014.11.11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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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생명이 ‘대어’ 신한은행을 제물로 3연패에서 탈출했다.

구리 KDB생명 위너스(이하 KDB생명)가 8일 구리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신세계·이마트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에서 안산 신한은행 에스버드(이하 신한은행)를 맞아 64-6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KDB생명은 3연패의 부진을 털어내며 4라운드를 기분 좋게 출발했다. 신한은행은 7연승 후 일격을 당하며 주춤했다.

홈팀 KDB생명은 부상을 당한 조은주와 이경은 대신 원진아와 김진영이 선발로 출격했다. 원진아는 1쿼터에만 6득점을 기록하는 등 양 팀 통틀어 전반 최다 득점을 올리며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신한은행은 3쿼터 들어 정확한 슛을 바탕으로 1점차로 추격했으나 KDB생명도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쉽게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신한은행은 4쿼터 막판까지 끈질기게 따라 붙었으나 KDB생명은 결국 승리를 지켜 냈다.

양 팀은 1쿼터 초반, 빠른 템포를 통한 경기를 펼쳤다. 특히 KDB생명은 연패를 끊고야 말겠다는 의지를 확실하게 내비쳤다. 원진아의 기습적인 연속 득점으로 앞서나간 KDB생명은 한채진의 3점슛까지 터지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신한은행은 무리한 공격을 시도하며 턴오버를 연발했으나 어려운 상황에서 강영숙이 꾸준히 득점을 보탰다.

2쿼터부터 ‘하은주 카드’를 빼든 신한은행은 초반 골밑에서 손쉬운 득점을 이어갔다. 그러나 KDB생명은 몸을 날리는 허슬플레이로 맞섰다. 여기에 원진아의 3점슛과 김보미의 속공이 성공되며 다시 분위기를 가져 갔다.

신한은행이 최윤아와 김연주의 외곽포가 연속해서 림을 비껴가며 주춤한 가운데 KDB생명은 김진영의 3점슛마저 꽂히며 10점차로 벌렸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하은주의 득점에 힘입어 25-29, 4점차까지 따라붙은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신한은행의 추격전이 시작됐다. 하은주가 포스트에서 위력을 떨치기 시작한 것. KDB생명은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치던 원진아가 초반부터 파울트러블에 걸리며 위기에 빠졌다. 그 사이 신한은행은 정확한 슛을 성공시키며 1점차로 따라 붙었으나 KDB생명 역시 차분하게 득점을 쌓으며 리드를 허용하지 않았다.

신한은행은 4쿼터 시작하자마자 하은주의 골밑슛으로 역전하며 불꽃 튀는 승부를 예고했다. 이연화가 3점슛을 터트리자 한채진도 똑같이 응수하는 등 외곽슛 대결도 치열했다. 그러나 KDB생명은 중요한 순간에서 서로 간 호흡이 맞지 않으며 흔들리기 시작했다. 신한은행은 이 틈을 타 김단비의 3점슛으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KDB생명의 집중력은 놀라웠다. 신정자와 조은주의 슛으로 다시 리드를 빼앗은 것. 3점 차로 앞선 종료 30여 초 전, 하은주에게 골밑슛을 허용하며 1점차로 따라 잡힌 것. 그러나 종료 직전 신정자가 천금같은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승리를 거뒀다.

구리시실내체육관 = 김예현 기자 / swpress87@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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