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33)가 연속 경기 출루 행진을 마감했다.

추신수는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전날까지 후반기에 선발로 출전한 34경기에서 모두 출루 행진을 이어오던 추신수의 기록은 중단됐다. 21경기 연속 출루 행진도 마감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4푼8리에서 2할4푼5리로 떨어졌다.

추신수는 지난해 메이저리그 올스타 출신 우완 투수 타이슨 로스와 상대했다. 1회초 1사 후 주자 없는 상황의 첫 타석에 나선 추신수는 8구 승부 끝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이어 팀이 0-2로 뒤진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로스의 시속 150km 패스트볼에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6회초 1사 주자 없는 세 번째 타석에서도 로스의 시속 145km짜리 슬라이더를 건들였지만 2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추신수는 팀이 0-6으로 뒤진 8회초 1사 주자 없는 마지막 타석에서 상대 바뀐 투수 버드 노리스에게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한편 텍사스는 0-7로 영봉패를 당했다. 텍사스 선발투수 콜비 루이스가 5⅔이닝 6실점(5자책)으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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