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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G 연속 안타' 강정호, 9경기 연속 출루행진까지…타율 0.289

'2G 연속 안타' 강정호, 9경기 연속 출루행진까지…타율 0.289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5.08.27 12:21
  • 수정 2015.08.27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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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상완 기자]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강정호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 경기에 5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삼진 3개를 기록했다.

전날(26일) 마이애미전에서 8회초 대타로 출전해 안타 1개를 때린 강정호는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또한 최근 9경기 연속 출루 행진도 이어갔다.

하지만 이날 강정호는 선구안이 흔들리며 삼진 3개를 당해 아쉬움을 남겼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9푼에서 2할8푼9리(357타수 103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강정호는 마이애미 좌완 투수 크리스 나르베슨과 상대했다. 강정호는 1회초 2사 2루에서 나르베슨의 시속 145km 직구에 루킹 삼진으로 돌아섰다.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강정호는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냈다. 강정호는 2회초 2사 2사 주자없는 상황석에서 나르베슨의 2구째를 때려 중전 안타를 터뜨렸다. 하지만 이후 타석에서는 침묵했다.

4회초 2사 1, 2루의 타점 기회에서 강정호는 상대 불펜 투수 에릭 코디어를 상대로 유격수 정면으로 향하는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으나, 상대 유격수 아데이니 에체베리아의 호수비에 걸려 무산됐다.

7회초 1사 1루의 세 번째 타석에서도 코디어의 3구째 슬라이더에 방망이를 헛돌렸고, 9회초 2사 이후 상대 투수 스캇 맥커프의 슬라이더를 그대로 흘려보내 3구 삼진을 당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앤드류 맥커친의 3점 홈런 등 7-2로 승리했다. 시즌 76승49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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