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지는 못했지만, 연속출루 행진을 26경기로 늘렸다.
추신수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원정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3삼진을 기록했다.
이날까지 2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을 지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4푼2리로 떨어졌다. 추신수는 디트로이트 '에이스' 우완 투수 저스틴 벌랜더와 상대했다.
추신수는 1회초 1사의 첫 타석에서 벌랜더와 풀카운트 끝에 7구째 93마일 직구를 참아 볼넷으로 출루했다. 지난달 19일 휴스턴 애스로스전부터 26경기 연속 출루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하지만 1회초 볼넷 이후 침묵을 지켰다. 추신수는 3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87마일 슬라이더에 삼진으로 물러났다.
팀이 2-0으로 앞선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2볼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직구에 방망이를 헛돌렸다.
8회초 1사 1루의 마지막 타석에서도 추신수는 바뀐 좌완 투수 블레인 하디에게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 6구째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날만 삼진 3개를 당했다.
텍사스가 디트로이트에 2-0으로 승리했다. 시즌 전적 62승69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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