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히트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아메리칸 에어라인 아레나에서 열린 2010-2011 미 프로농구(NBA) 정규시즌 워싱턴 위저드와의 홈경기에서 105-94로 승리했다.
이로써 마이애미는 동부지구 5위를 마크했고 4위 시카고 불스를 반게임 차로 추격했다.
르브론 제임스는 30득점, 크리스 보쉬는 20득점, 드웨인 웨이드는 26득점을 올리며 빅3의 무서움을 확실하게 보여줬지만 그 외에 단 한 명의 선수도 10득점 이상을 기록하지 못했다.
워싱턴은 이날 패배로 3연패의 수렁에 빠졌고 꼴찌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반게임차로 추격당했다.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아레나에서 열린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스와 뉴올리언스의 대결에서는 2010년 FIBA 세계남자농구선수권대회 MVP 출신의 케빈 듀란트의 활약을 앞세운 오클라호마시티가 승리를 챙겼다.
케빈 듀란트는 이날 26득점을 올리고 11리바운드를 걷어내는 활약을 보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서부지구 6위를 달리고 있는 오클라호마시티는 같은 리그 5위 뉴올리언스를 잡아내며 상위권 진출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한편 시즌 초반 상승세를 보이며 리그 선두권을 유지하던 뉴올리언스는 이날 패배로 2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현재 뉴올리언스는 12승 5패를 기록 중이다.
◇ 30일 NBA 전적
▲마이애미 105 : 94 워싱턴
▲오클라호마시티 95 : 89 뉴올리언스
▲댈러스 101 : 91 휴스턴
▲유타 109 : 88 밀워키
정필재 기자 / rush@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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