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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일반] 여자대표팀, 올림픽 예선 첫 경기 중국전서 득점없이 무승부

[축구일반] 여자대표팀, 올림픽 예선 첫 경기 중국전서 득점없이 무승부

  • 기자명 최영민
  • 입력 2011.09.01 22:02
  • 수정 2014.11.17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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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파주 뉴시스]

경기를 주도했지만 아쉬움이 많았던 경기였다.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은 1일 중국 지난에서 열린 2012 런던 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첫 경기인 중국과의 경기에서 맹렬한 공격을 퍼부었지만 소득을 올리지 못하고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3-4위전에서 중국에게 승리를 거두며 최근 중국전에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는 이날 경기에서도 유영아-지소연-권하늘 3각편대를 앞세워 홈팀 중국에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맞섰다.

상대팀 중국도 지난 아시안게임에서 당한 패배의 설욕과 최종예선 첫 경기라는 중요성을 감안해 우리나라와 맞불을 놓으며 재밌는 경기를 연출했다.

전반 시작 후 약 15분 동안에는 우리나라의 우세였다. 미드필드의 조소현이 중앙에서 양쪽 측면을 향해 매서운 패스를 찔러넣었고 이를 공격 선수들이 쫓아 공격을 진행하면서 경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15분이 지난 이후 중국도 서서히 공격의 고삐를 잡아 당기면서 몇 차례 위협적인 상황을 연출하며 한국 김정미 골키퍼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전반 27분 우리나라의 결정적 위기가 있었다. 중국의 저우 페이페이가 페널티 박스 우측 부근에서 넘어지면서 시도한 슛이 우리 우측 골문 밖으로 살짝 벗어나며 위기를 모면하긴 했지만 홈팀 중국에서 선취득점을 내줄 수도 있었던 아찔한 순간이었다.

우리나라도 전반전 최고의 찬스를 맞이했다. 전반 29분 이현영의 백헤딩 패스를 권하늘이 중국 수비수 3명을 달고 뛰다 슛으로 연결했지만 약하게 맞으면서 골키퍼가 잡아내고 말았다.

서로 한 두번씩 공격 찬스를 맞이한 이후 양 팀은 공격기회를 몇 차례 주고 받으면서 서로 선취골을 위해 분전했지만 소득을 올리지 못한 채 0-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에 들어 우리나라는 유영아를 빼고 박희영을 투입했다. 박희영은 지난 아시안게임에서 3-4위전에서 득점을 했던 선수여서 최인철 감독의 용병술이 어떤 효과를 발휘할지 주목됐다.

후반전에도 경기 양상은 전반 중반과 비슷했다. 한국과 중국 양 팀 모두 수 많은 찬스를 맞이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좋은 슈팅들이 골키퍼의 정면으로 가거나 아쉽게 빗나가는 경우가 많아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 21분 이날 경기의 최고의 찬스를 맞이했다. 지소연이 파워 넘치는 드리블 이후 권하늘에게 연결했고, 권하늘이 골키퍼와의 1:1 찬스에서 오른발 슛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골문 왼쪽으로 빗나갔다.

우리나라는 차연희까지 투입하며 공격 일변도의 경기 진행을 계속 이어갔다. 하지만 중국의 골문은 쉽사리 우리의 득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0-0 무승부로 경기를 마친 우리나라는 오는 3일 열리는 일본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만 올림픽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게 됐다.

최영민 기자 / ymchoi@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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