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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 롯데 이대은, 수비실책으로 한국인투수 최초 10승도전 실패

[일본프로야구] 롯데 이대은, 수비실책으로 한국인투수 최초 10승도전 실패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5.08.1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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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 지바롯데 마린스 이대은(26)의 10승 도전이 또 좌절됐다.

이대은이 18일 일본 지바현 지바의 QVC 마린필드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동안 7안타를 맞으며 6실점(1자책)해 패전투수가 됐다.

3회초에 1실점하면서 연속 이닝 무실점 행진은 28이닝에서 끝났다.

삼진을 7개나 빼앗으며 나쁘지 않은 구위를 선보였지만 수비진의 연이은 실책에 흔들려 10승 도전을 다음으로 미뤘다.

이대은은 지난 11일 라쿠덴 골든이글스와의 경기에서 4회까지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폭우로 노게임 선언되면서 승리 기회를 놓쳤다.

한국인 최초 10승 달성을 눈앞에 두고 연이어 운이 따르지 않았다. 시즌 3패(9승)째다.

3회초에 1실점한 이대은은 5회에 수비 실책으로 무너졌다.

0-1로 뒤진 5회 1사 1루에서 요 다이칸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지만 유격수 스즈키 다이치의 야수선택으로 주자와 타자가 모두 살았다.

이어 나카시마 다쿠야의 3루수 땅볼도 3루수 나카무라 쇼고의 실책으로 이어져 2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이후 3안타를 더 맞았고, 2사 후에 후지오카 다카히로로 교체됐다.

이대은은 5회에만 5실점했다. 그러나 동료들의 수비 실책으로 인한 실점으로 비자책 처리됐다. 이날 이대은의 자책점은 1점이다.

평균자책점은 3.29에서 3.22로 낮아졌다.

지바롯데는 0-6으로 완패했다.[기사=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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