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리그 선두 경주한국수력원자력이 후반기 주춤한 가운데 중위권 싸움이 치열하다.
용인시청은 15일 오후 용인축구센터에서 열린 인천국제공항 2015 내셔널리그 김해시청과의 홈경기에서 극적인 1-0 승리를 거뒀다. 후반 추가시간 추평강의 도음을 받은 황철환의 결승골로 귀중한 승점 3점을 얻었다.
이날 승리로 용인은 5승 6무 5패(승점 21)로 6위를 차지했다. 3위 울산현대미포조선(6승 7무 3패, 승점 25)과의 승점 차는 4점. 울산, 목포시청, 대전코레일, 용인시청은 물론 7위 부산교통공사(5승 5무 6패, 승점 20)까지 치열한 중위권 싸움을 예고했다.
반면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경주(9승 5무 2패, 승점 32)가 후반기 주춤하고 있다. 지난 7월 24일 강릉시청에 발목이 잡혀 리그 첫 패배를 안은 경주. 지난 8월 14일 목포에 0-1로 패하며 시즌 두 번째 패배를 기록했다.
창원은 최근 4경기 무패(3승 1무) 행진으로 상승세를 달렸다. 대전, 용인, 울산을 연달아 제압한 창원은 14일 강릉과 0-0 무승부를 거뒀다. 선두 경주와는 승점 4점 차. 선두 도약도 노려볼만하다.
경주가 리그 마지막까지 1위 자리를 지킬지 아니면 기세가 오른 창원이 경주 자리를 뺏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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