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수원=이진주 기자] “수준 높은 리그에서 기록 남겨 영광스럽다.”
롯데 자이언츠 4번타자 짐 아두치가 롯데 타자로서는 역대 최초로 한 시즌 20홈런-20도루를 달성했다.
아두치는 2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1차전에 4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 2회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후 2루를 훔쳐 시즌 20호 도루를 기록했다. 이미 20홈런은 달성했기에 대기록이 완성됐다. 역대 40번째이자 외국인 선수로서는 8번째, 롯데 타자로서는 최초다.
경기 종료 후 아두치는 “수준 높은 리그에서 팀의 첫 기록을 남기게 되어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아직 시즌이 남아 있기에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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