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지난 25일 경상북도 김천에서 개막한 '하나금융그룹 제2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시도대항 롤러경기대회'가 대회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이번 대회는 대한롤러경기연맹에서 주최하는 전국대회 중 유일하게 방학 중에 개최되는 대회로서, 비등록 선수 포함 총 313명의 초등학생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다퉜다.

김천시는 지난 2010년부터 6년 연속으로 전국대회를 개최하는 등 롤러 종목 저변확대를 위해 커다란 기여를 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이 반영된 결과 올해 열린 전국대회 중 가장 많은 인원인 292팀 648명이 참가했다.

남자대학일반부에서는 단거리 최강자인 이명규(경북 안동시청)가 출전했다. 지난 4월 열린 2015 남원코리아오픈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엄한준(충남 논산시청)도 참가했다. 한국 장거리 대표 최광호(대구광역시체육회)도 주목할 만하다.

여자대학일반부에서는 한국 여자단거리를 이끌고 있는 안이슬(충북 청주시청)과 신소영(대구광역시체육회)의 활약이 기대된다. 남원코리아오픈 6관왕을 차지한 임진선(경남도청)도 활약이 주목된다.

차세대 에이스인 유가람(경기 안양시청)은 여자대학일반부 장거리에서 기대된다. 장수지(경남도청), 이 슬(경북 안동시청), 박민정(충북 청주시청) 등 불꽃튀는 명승부가 예상된다.

한편, 27일 오후 9시부터 남녀중등부, 고등부, 대학일반부 500m 결승전을 대한체육회 인터넷방송(KOC TV) 홈페이지와 모바일, 네이버, 에브리온 TV, 유튜브을 통해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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