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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아베 총리 "2020 도쿄 올림픽 주경기장 신축 백지화"

日 아베 총리 "2020 도쿄 올림픽 주경기장 신축 백지화"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5.07.17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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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020년 도쿄올림픽 주경기장 신축 계획을 전면 수정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신문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17일 일본 도쿄 총리관저에서 모리 요시로 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과 간담회에서 "현재의 (신축) 계획을 백지화하고 제로 베이스에서 계획을 재검토할 것"이라며 "(백지화) 결단했다"고 전했다.

아베 총리는 조직위원회 각 담당 분과에 새로운 계획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 총리가 신축 계획을 전면 수정한 이유는 늘어나는 비용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 진행 중인 새로운 주경기장의 계획은 2개의 거대한 강철 철제 아치로 지붕을 떠받치는 특수한 구조로 건설된다.

하지만 이 계획은 총 공사비를 증가시켰다. 당초 예산보다 2배 가까운 약 2,520억 엔(약 2조3천억원)으로 공사비가 늘어나면서 비판 여론이 형성됐다.

아베 총리는 "국민, 선수들로부터 비난이 있었다. 이대로는 모두 축복할 수 있는 대회로 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아베 총리에 지시에 모리 요시로 조직위원장도 '원안의 강행' 입장에서 급선회했다. 그는 일본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아치 구조) 수정하는 것이 좋다. 원래 그 스타일은 싫었다"고 지적했다.

스가 요시히테 관방장관도 기자회견을 열고 "(신축 주경기장) 디자인 자체가 큰 공사비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해 공사비 감축을 위해 디자인 변경이 필수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신축 주경기장은 2019년 럭비월드컵까지 개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전면 계획을 수정함에 따라 럭비월드컵도 개최가 불투명해졌다.

1964년 도쿄올림픽 주경기장인 국립경기장을 리모델링하는 신축 주경기장은 오는 2019년 5월 완공될 예정이었다.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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