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 확산 우려로 연기됐던 제45회 협회장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 겸 2016년도 국가대표선발 예선대회가 15일부터 21일까지 이레간 전북 무주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다.
애초 이 대회는 지난달 12일부터 18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협회는 당시 메르스가 확산함에 따라 대규모 전국대회를 통한 질병 감염 및 확산을 막고자 대회를 미뤘다.
협회장기는 올해로 50회째를 맞은 대통령기와 더불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태권도 대회로 이번에는 총 2천151명이 참가신청을 했다.
협회는 올해부터 적용되는 국내 랭킹포인트 시스템에 따라 G2등급 대회인 대통령기, 협회장기, 국방부장관기와 G4등급 대회인 전국남여우수선수권대회를 통해 2016년 국가대표를 선발하기로 했다.
세계태권도연맹(WTF) 랭킹 2위인 남자 63㎏급의 이대훈(한국가스공사), 림프암을 극복하고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은메달을 딴 남자 87㎏급 인교돈(한국가스공사),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여자 57㎏급 이아름(고양시청) 등 현재 국가대표를 비롯한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해 기량을 겨룬다.
한편, 15일(수) 오후 2시부터 대한체육회 인터넷방송(KOC TV) 홈페이지와 모바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에브리온TV, 유튜브를 통해 대회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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