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원희 기자]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1·스위스·2위)가 앤디 머레이(28·영국·3위)를 꺾고 윔블던 남자단식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페더러는 11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2015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준결승전에서 머레이를 세트스코어 3-0(7-5, 7-5, 6-4)으로 꺾었다.
이에 따라 페더러는 2012년 우승 이후 3년 만에 윔블던 우승에 도전한다.
페더러의 결승전 상대는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28·세르비아)다. 페더러는 지난해 윔블던 결승전에 이어 2년 연속 조코비치와 결승전에서 만나게 됐다.
지닌 해 페더러는 조코비치에 풀세트 끝에 2-3으로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페더러는 조코비치와의 역대 전적에서 20승19패로 근소하게 앞서 있다.
앞서 조코비치는 리차르 가스케(29·프랑스·20위)를 3-0(7-6<2> 6-4 6-4)으로 꺾고 결승전에 선착했다.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