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상철 감독을 보좌할 새로운 수석코치가 정해졌다.

대전 시티즌(이하 대전)은 22일 구단 홈페이지 코칭스테프란에 수석코치로 오주포 코치를 등록시켰다.

대전 구단측은 “공식적으로 22일 선수단에 합류했다. 유상철 감독과 춘천기계공고에 함께 몸담았던 오주포 코치가 대전의 수석코치로서 활약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오주포 신임 수석코치는 1973년생으로 지난 1995년 일화에서 프로에 데뷔해 전남과 대구를 거치며 선수생활을 했다. 2000년부터 2002년까지는 내셔널리그 강릉시청에도 몸 담았다. 1997년에는 중국 심천 핑안에서도 활약했던바가 있다.

프로통산 49경기에 출장해 1골 1도움을 기록한 기록을 가지고 있는 오 코치는 2005년 대구FC 트레이너를 시작으로 지도자의 길에 접어들어 2006년 대구 플레잉코치, 2009년에는 중국 유상철국제축구클럽의 감독으로서 활약했다. 2010년 춘천기계공고 축구팀이 창단했을 때 유상철 감독과 함께 몸 담았다가 유 감독이 대전으로 부임하자 함께 자리를 옮겼다.

대전이 오주포 코치가 합류함으로서 유상철-오주포-신진원 체제의 젊은 코치진으로 앞으로 K리그에 어떤 새바람을 몰고 올지 주목된다. 

[사진. 대전시티즌]

최영민 기자 / ymchoi@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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