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이진주 기자] 한국여자농구연맹(이하 WKBL)이 개최하는 ‘박신자컵 서머리그’가 전 경기 생중계된다.
지난 1일 개국한 스포츠전문채널 <STN SPORTS>는 3일 “개국 기념과 WKBL의 발전을 위해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강원도 속초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5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전 경기를 올레TV 채널 267번을 통해 생중계 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프로 6개 팀(삼성,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외환, KB스타즈, KDB생명) 총 200여명의 프로선수와 임원 및 관계자 등이 참가한다. WKBL은 여자농구의 ‘전설’인 박신자 선수도 초청했다.
박신자 선수는 1967년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제5회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이라는 역사적인 성적을 낸 대표팀의 주역이었다. 그러면서 대회 MVP에 올랐고, 이후에는 세계 여자농구 명예의 전당에 동양인 최초로 헌액 되기도 했다.
박신자컵은 제2의 박신자를 발굴하는 유망주 프로젝트다. 올해가 첫 대회로 각 3개 팀씩 두 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거친 뒤, 각 조 1,2위가 토너먼트로 우승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조에는 인천 신한은행과 청주 KB, 구리 KDB생명이 배정됐고, 2조에서는 용인 삼성과 춘천 우리은행, 부천 하나외환이 격돌한다. 우승팀에게는 상금 500만원, 대회 MVP에게는 상금 100만원이 주어진다.
한편, 2015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를 전 경기 생중계하는 <STN SPORTS>는 프로농구, 프로축구, 해외축구 등 TV중계 관심권 밖에 있던 다양한 종목들을 중계‧제작했다.
이번 대회는 STN스포츠 자체 채널(올레TV 267번)과 에브리온TV(94번),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볼 수 있다.
◆ 2015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일정 및 대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