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이상완 기자] '돌부처' 오승환(33, 한신 타이거즈)이 일본프로야구 진출 2년 만에 올스타전 무대를 밟는다.
일본야구기구(NPB)는 오는 17~18일 이틀에 걸쳐 열리는 2015 마쓰다 올스타전 출전 선수 명단을 2일 발표했다.
오승환은 팬투표에서 센트럴리그 마무리 부문 3위에 그쳤으나, 감독 추천 선수로 올스타전에 참가하게 됐다. 센트럴리그 지휘봉을 맡은 하라 다쓰노리 감독의 추천으로 성사됐다.
지난해 일본 무대에 진출한 오승환은 2년 만에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특히 지난해에는 팬 투표에서 아쉽게 2위에 머물렀고, 감독 추천에서도 제외된 바가 있다.
올 시즌 33경기 등판해 2승1패 21세이브 평균자책점 1.95를 기록 중인 오승환은 센트럴리그 이 부문 단독 선두다.
동갑내기 절친 이대호는 4년 연속 올스타전 출전에 실패했다. 2012년 일본에 진출했던 이대호는 줄곧 올스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12년에는 감독 추천, 2013년 팬 투표, 지난해에는 선수간 투표로 올스타 무대를 밟은 바 있다.
한편, 2015 마쓰다 올스타전은 도쿄돔(17일)과 마쯔다 줌-줌 스타디움(18일)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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