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이상완 기자] 다시 한 번 류현진(28, LA 다저스)의 위상을 확인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폭스스포츠>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경쟁에 큰 영향을 미친 5대 부상'이라는 기사에서 류현진의 어깨 부상을 거론했다.
매체는 류현진에 대해 "어깨 부상으로 빠진 것은 다저스에 있어 정말로 큰 타격"이라며 "다저스의 악재는 류현진의 어깨 문제에서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26경기에 선발로 나선 류현진이 올 시즌 전체를 뛸 수 없게 됐다"면서 "브랜든 맥카시를 잃은 다저스에 좋은 소식이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9월 어깨 통증을 호소했다. 올 시즌 스프링캠프에서 통증을 계속 호소하던 류현진은 결국 왼쪽 어깨 관절와순 수술을 택했다. 결국 정규리그 단 한 경기도 등판하지 못한 채 시즌을 마감했다. 류현진은 내년 봄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매체는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의 '원투펀치'가 건재하고, 브렛 앤더슨, 마이크 볼싱어가 3~4선발의 역할을 해내고 있지만, 5선발이 고민이라고 전했다.
다저스는 현재 43승34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기록 중이지만, 샌프란스시코 자이언츠가 턱밑까지 추격하고 있어 불안한 상황이다.
한편, 매체는 류현진과 함께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을 입은 애덤 웨인라이트(세인트루이스), 데비 메소라코(신시내티‧엉덩이 부상), 다르빗슈 유(텍사스‧팔꿈치 부상), 이와쿠마 히사시(시애틀‧허리 부상)를 5대 악재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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