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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사자기] 선린인터넷고, 35년만에 황금사자기 정상 탈환

[황금사자기] 선린인터넷고, 35년만에 황금사자기 정상 탈환

  • 기자명 정아름 인턴기자
  • 입력 2015.06.29 19:47
  • 수정 2015.06.29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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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승전을 앞둔 목동야구장의 전광판

[STN 목동=정아름 인턴기자] 황금사자기를 든 주인공은 선린인터넷고(이하 선린고)였다. 이영하와 김대현이라는 강력한 원투펀치를 보유한 선린고와 에이스 전상현을 변준호와 신준영이 보좌하는 상원고의 마운드 싸움에서 선린고가 앞섰다. 선린고는 중심타선의 한 방 역시 빛났다. 솔로홈런으로 추격의 불씨를 지핀 안준모와 3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낸 홍성호가 공격을 주도했다.

▲ 선린인터넷고 김대현

이날 선린인터넷고의 선발 투수는 김대현. 김대현은 2016 신인 1차 지명을 통해 LG의 부름을 받은 우완투수다. 김대현은 1회초 상원고의 타자들을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깔끔하게 경기를 시작했다.

▲ 상원고 변준호

이에 맞서는 대구 상원고 선발 투수는 변준호. 변준호는 이번 대회 3경기 선발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2,25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변준호는 아웃카운트 두 개를 잡아낸 뒤 이진영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홍성호를 2루 땅볼로 처리하며 1회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 상대 실책으로 출루에 성공한 상원고 류효승

상원고가 먼저 기선 제압에 나섰다. 2회초 선두타자 류효승이 3루 땅볼 타구를 날렸으나 3루수 실책으로 2루를 밟았다.

▲ 상대 투수 폭투로 선취점을 낸 상원고

류효승은 김도경의 희생번트로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박민호의 유격수 땅볼 때 런다운에 걸렸지만 상대 포수 강병진이 넘어지며 다행히 3루로 귀루했고, 타자 주자도 살아나갔다. 이어 백선기의 타석에서 상대 투수 폭투로 류효승이 홈으로 들어와 선취점을 냈다.

▲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낸 상원고 김륜모

백선기가 기습 번트를 댔지만 투수 송구 실책으로 다시 1사 1,3루의 기회를 잡았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김륜모가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상원고가 2-0으로 앞서나갔다.

▲ 홈런을 치고 돌아온 안준모를 반기는 선린고 선수들

이어지는 2회말 선린고의 반격이 시작됐다. 선두타자로 나선 안준모가 변준호의 3구째를 받아쳐 우월 솔로포를 때려냈다.

▲ 흔들리는 변준호를 다독이는 상원고 박영진 감독

상원고 선발 변준호는 안준모에게 홈런을 허용한 후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1사 2루의 위기 상황에서 임경석에게 9구 승부 끝에 사구를 허용하며 1사 1,2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 구원투수로 등판한 상원고 신준영

결국, 상원고는 1⅓이닝만을 소화한 변준호를 내리고 좌완 신준영을 투입했다. 8강에서 선발로 깜짝 등판해 5⅓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거뒀던 신준영 카드를 꺼내든 것.

▲ 2-2 동점을 만든 선린인터넷고 이우상

그러나 신준영 카드는 실패로 돌아갔다. 서용원이 볼넷을 골라나가며 1사 만루의 기회를 맞은 선린고는 이우상의 중전안타로 2-2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 상원고의 세 번째 투수 전상현

이어 김규성의 스퀴즈 번트로 선린고가 역전에 성공했다. 이진영 마저 볼넷을 골라나가며 2사 만루의 찬스를 이어갔다. 상원고에서도 다시 한 번 결단을 내렸다. 신준영 대신 에이스 전상현을 투입하며 위기를 모면하고자 했다.

▲ 3타점 주자일소 2루타를 때려낸 선린인터넷고 홍성호

그러나 홍성호가 바뀐 투수 전상현을 상대로 좌중간을 가르는 3타점 주자일소 2루타를 쳐내며 6-2로 점수 차를 벌렸다.

▲ 7회말 판정에 어필하는 상원고 박영진 감독

공방전이 벌어졌던 2회 이후 양 팀은 전광판에 0의 행진을 이어갔다. 선린고는 6회 선발 김대현 대신 이영하를 투입했다. 이후 양 팀 타자들이 추가점을 내지 못하는 가운데 6-2의 스코어는 7회초까지 이어졌다. 7회말 선린고가 홍성호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추가하며 7-2가 됐다. 상원고 박영진 감독은 세이프 판정에 불복하며 어필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 선린인터넷고 이영하

상원고가 선린고의 구원투수 이영하 공략에 실패하며 만회점을 뽑지 못했고, 경기는 7-2 선린고의 승리로 끝이 났다.

▲ 우승의 기쁨을 나누는 선린인터넷고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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