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이상완 기자] 추신수(33, 텍사스 레인저스)가 극단적인 상대 수비 시프트에 침묵했다.
추신수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15 미국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날 무안타에 그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3푼(257타수 59안타)으로 낮아졌다.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토론토 선발 투수 마크 벌리에게 공 4개 만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3회초에는 중전 안타성 타구를 날렸지만, 토론토의 추신수를 겨냥한 수비 시프트에 잡혔다. 토론토는 내야 수비를 1루 쪽으로 구사했다. 유격수 호세 레예스는 2루 근처에서 수비했다.
추신수는 5회초 2사 세 번째 타석에서도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8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는 토론토 두 번째 투수 리엄 헨드릭스와 9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빠른 공을 잡아당겼다.
그러나 이번에도 수비 시프트에 걸렸다. 타구는 1-2루간 사이로 빠져나가는 듯 했으나, 2루수가 중간 지점에 자리해 걸렸다.
한편, 텍사스는 2-12로 완패하며 6연패에 빠졌다.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