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킬러 본능’ 잃은 마리오 고메스의 불투명한 미래

‘킬러 본능’ 잃은 마리오 고메스의 불투명한 미래

  • 기자명 공민수 인턴기자
  • 입력 2015.06.19 09:36
  • 수정 2016.01.07 19:57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TN=공민수 인턴기자] ‘킬러 본능’을 잃은 ACF 피오렌티나(이하 피오렌티나) 공격수 마리오 고메스(29, 독일)의 미래가 불투명하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맹활약했던 고메스는 지난 2013년 피오렌티나로 둥지를 옮겼다. 피오렌티나는 고메스를 데려오기 위해 2,000만 유로(당시 약 295억 원)라는 거금의 이적료를 지불했고 팀 내 최고 연봉 조건을 제시했다. 당시 피오렌티나는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 파격적인 투자를 감행한 것이다.

하지만 지난 2시즌 동안 고메스의 활약은 기대에 못 미쳤다. 2013/2014 시즌 초반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고메스는 9경기(선발 5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했다. 이후에도 들쭉날쭉한 컨디션을 보이며 첫 시즌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고메스는 2014/2015 시즌 20경기(선발 16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했고 UEFA 유로파리그에서도 결정적인 찬스를 놓치며 팀에 보탬이 되지 못했다.

현재 피오렌티나는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 등의 이유로 재정적 페어플레이(FFP=Financial Fair Play) 규정에 의해 주의를 받은 상황이다. 이에 피오렌티나는 선수단 개편을 통해 6,000만 유로(약 756억 원)인 연봉 총액을 4,500만 유로(약 567억 원)로 감축할 계획. 정리 대상에 425만 유로(약 54억 원)의 연봉을 받고 있는 고메스가 올라갈 수도 있다.

이탈리아 스포츠 일간지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18일(이하 한국시간) “피오렌티나는 고메스의 이적료를 1,200만 유로(약 152억 원)로 책정했다. 정해진 이적료를 지불하는 팀은 고메스를 영입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처럼 피오렌티나는 고메스를 이적시키길 원하지만 현재까지 고메스 영입을 제안한 클럽은 없다. 얼마 전 헤르타 베를린 이적설이 있었지만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빈첸초 몬텔라(41, 이탈리아) 감독이 떠난 가운데 피오렌티나의 차기 감독으로는 파울루 소사(44, 포르투갈)가 유력하다. 피오렌티나는 차기 감독의 의중과 고메스 이적이 불발될 경우를 대비해 고메스의 연봉을 250만 유로(약 32억 원)로 삭감하는 조건으로 1년 재계약을 고려하고 있다.

독일을 대표하는 공격수에서 ‘킬러 본능’을 잃은 애물단지로 전락한 고메스의 거취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sports@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