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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리그] 부산정보고, 부산고 꺾고 ‘감격의 창단 첫 승’

[주말리그] 부산정보고, 부산고 꺾고 ‘감격의 창단 첫 승’

  • 기자명 정아름 인터넷기자
  • 입력 2015.05.25 15:42
  • 수정 2015.05.25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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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 부산=정아름 인터넷기자] 부산정보고가 선발 천준범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바탕으로 부산고를 꺾고 팀 창단 후 첫 승을 거뒀다.

부산정보고가 25일 부산 구덕야구장에서 열린 ‘2015 고교야구 주말리그’ 부산고와의 경기에서 10-5 승리를 거뒀다. 부산정보고 선발 천준범은 부산고의 강타선을 맞아 6이닝 4실점으로 역투를 펼치며 고등학교 진학 후 첫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정주원이 2타수 2안타로 맹타를 휘둘렀다. 부산고 선발 이서윤은 4⅔이닝 7실점(5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선취점은 부산정보고의 몫이었다. 1회 선두타자 박강현이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정주원의 희생번트와 도루를 묶어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오석주 타석에서 상대 투수 폭투로 박강현이 홈으로 들어오며 선취점을 뽑았다.

부산정보고가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2회 다시 선두타자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2사 후 도루로 2루를 훔쳐낸 김정윤은 김건형의 좌월 적시 2루타로 홈을 밟았다. 이어 이상현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데 이어 박강현 마저 투수 송구 실책으로 1루를 채우며 2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다. 정주원의 2타점 중전 적시타로 부산정보고가 4-0 리드를 잡았다.

부산정보고 선발 천준범은 3회까지 노히트 노런을 기록하며 시즌 첫 선발 등판전에서 호투를 펼쳤다. 유격수 김동건과 좌익수 박강현이 명품 다이빙 캐치로 안타성 타구를 잡아내며 천준범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부산고도 곧장 추격에 나섰다. 4회말 정영훈의 2루수 방면 내야안타와 유동욱의 2루 땅볼로 주자가 득점권에 나갔다. 박민석과 양석준이 연속 볼넷을 골라내며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한기원의 중월 안타와 김민수의 좌전안타로 세 명의 주자를 불러들이며 4-3으로 점수 차를 좁혔다.

부산정보고는 말로 주고 되로 되갚았다. 5회 이상현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박강현의 중전 2루타로 홈을 밟았다. 정주원의 희생 번트 성공으로 1사 3루. 오석주가 우익수 키를 넘기는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며 한 점을 더했다. 김동건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김정윤과 박성민이 볼넷과 몸에 맞는 공으로 만루를 채웠다. 이어 박성우의 타석에서 상대 투수 폭투로 오석주가 홈을 밟아 7-3으로 앞서나갔다.

부산정보고의 공격은 계속 됐다. 6회 1사 후 이상현의 번트안타와 박강현의 몸에 맞는 볼로 1,2루를 채웠다. 정주원의 좌전안타로 1사 만루의 기회를 맞았다. 오석주가 삼진으로 돌아섰으나, 김동건이 세 타자를 모두 불러들이는 싹쓸이 중전 2루타를 쳐내며 10-3으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부산고가 한기원을 앞세워 만회에 나섰다. 6회말 선두타자 박민석이 볼넷을 골라냈다. 양석준의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무사 2,3루의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한기원의 좌전 안타로 한 점을 만회하는 데 성공했다. 8회에도 부산고가 한 점을 만회했지만 벌어진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한 채 부산정보고의 승리로 끝이 났다.

부산정보고는 주말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부산고를 상대로 값진 첫 승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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