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이진주 기자] 2년 연속 PO 진출에 실패하며 자존심을 구긴 여자농구 ‘명가’ 용인 삼성 블루밍스가 새 사령탑을 영입하며 재도약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삼성 구단은 16일(목) 임근배 전 모비스 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임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임근배 신임 감독은 지난 1998년 대전 현대에서 은퇴 후 코치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1999년 신세기 빅스(현 전자랜드)로 자리를 옮겨 유재학 감독을 보좌하기 시작했고, 2004년에는 울산 모비스로 함께 자리를 옮겼다. 그리고 개인사정으로 그만두기 전인 2013년까지 함께했다.
삼성 김성종 단장은 “임근배 감독이 다년간의 코치 경험과 우승 경험을 토대로 블루밍스의 변화를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지난 7시즌동안 블루밍스를 헌신적으로 이끌어주신 이호근 감독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라고 밝혔다.
한편 임근배 감독은 “저를 믿고 선택해준 구단에 감사드리며, 여자농구 명가 삼성의 명성에 걸맞은 구단을 만들겠다”라며 부임 소감을 밝혔다.
임근배 감독을 선임한 용인 삼성은 빠른 시일 내 코치진 구성을 완료해 2015-2016시즌 준비에 돌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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