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8타수 무안타’ 박병호, 언제쯤 터질까

‘8타수 무안타’ 박병호, 언제쯤 터질까

  • 기자명 이진주 기자
  • 입력 2015.03.30 13:58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넥센 히어로즈 제공]

[STN=이진주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홈런왕’ 박병호가 잠잠하다. 홈에서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치른 개막 첫 주말 두 경기에 모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했지만 안타는 없었다. 8타수 무안타, 분명 국가대표 4번타자 답지 않은 성적이다.

박병호는 주전으로 자리매김한 지난 2012년부터 지금껏 개막 2연전에 빠짐없이 출장했다. 하지만 가장 부진했던 2012년에도 7타수 1안타, 안타를 쳐냈다. ‘슬로우 스타터’인 그로서도 개막 2연전 무안타는 낯선 기록이다.

박병호는 정규리그 개막 전 시범경기에서 괜찮은 타격감을 과시했다. 11경기에서 26타수 8안타(3홈런) 11타점 타율 0.308을 기록했다. 때문에 예년과 달리 시즌 초반부터 활약이 기대됐다. 그러나 실전은 연습과 달랐다.

28일 경기에서 그는 5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타점이 하나 있었지만 이는 내야 땅볼로 만들어낸 타점이었다. 단 한 번도 출루에 성공하지 못한 그는 안타와 볼넷 대신 삼진 1개를 당하며 좋지 않은 시즌 스타트를 끊었다.

2차전도 1차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는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볼넷 1개로 출루에 성공했고, 후속타에 힘입어 득점까지 기록했지만 이 날 역시 안타는 나오지 않았다.

특히 5회말 1사 만루의 찬스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것이 가장 아쉬웠다. 당시 팀은 2-3으로 지고 있었다. 동점 내지 역전을 노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하지만 그는 헛스윙 삼진으로 달아오른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고, 다음 타자 김민성까지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되면서 넥센은 결국 득점에 실패하며 이닝을 마쳤다. 그리고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하고 3-5로 패했다.

넥센은 오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마산에서 NC를 상대로 원정 3연전을 치른다. 지난 시즌 넥센은 NC에 5승 11패로 매우 약했다. NC는 넥센의 ‘천적’이었다. 과연 박병호는 침묵을 깨고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을까.

aslan@onstn.com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