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이원희 인터넷기자] 스웨덴과 몰도바 경기에서 황당한 골이 나왔다. 주인공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다.
스웨덴은 28일 새벽(한국시간) 키시네프에서 열린 유로 2016 조별예선 G조 5차전에서 몰도바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스웨덴은 후반 1분과 후반 40분 이브라히모비치의 골에 힘입어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이브라히모비치였다. 이브라히모비치는 혼자 두 골을 책임지며 팀 내 에이스 역할을 제대로 했다. 그는 헤딩으로 선제골 넣으며 승기를 잡더니 페널티킥 추가골까지 더해 쐐기를 박았다.
이날의 황당 골은 후반 시작하자마자 나왔다. 그동안 양 팀은 팽팽한 경기 흐름을 이어갔지만 이브라히모비치의 재밌는 골이 균형을 깼다.
전말을 이랬다. 후반 1분 몰도바 골키퍼가 공을 잡고 길게 걷으려고 했다. 하지만 공은 높게 뜨지 못했고 이는 이브라히모비치 머리에 맞았다. 이후 공이 그대로 몰도바 골문으로 들어가면서 이브라히모비치의 골로 기록됐다.
한편 이날 승리로 스웨덴은 조 2위(2승 3무)에 랭크되며 조 1위 오스트리아 (4승 1무) 뒤쫓았다. 몰도바는 1무 4패로 조 최하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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