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이상완 기자] ‘부산사나이’ 강정민은 쿨가이다. 시원시원하게 잘생긴 외모와 체격도 그렇지만 경기 스타일도 팬들의 체증을 시원하게 내려준다. 특별히 시합 전후 도발도 하지 않는다. 보통 격투기 대회 전 계체량 자리는 긴장감이 극도에 이른다. 때문에 종종 선수끼리 신경전이 일어나기도 한다. 하지만 그는 상대 선수에게 쿨하게 미소 짓으며 함께 어깨동무하고 기념 사진까지 촬영한다. 강정민에게는 케이지에서 승부를 놓고 맞서는 상대조차 함께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는 친구이자 파트너라고 생각할 뿐이다. 라이트급 4강전의 한 자리를 차지한 강정민의 상대는 무섭게 떠오르고 있는 강자 황교평이다. 이번 라이트급 4강전을 지난 TOP FC대회에서 보여준 폭풍 같은 2연속 KO의 연장선상으로 가져갈지 주목된다.
다음은 강정민 선수와 일문일답
-반갑습니다. 라이트급 토너먼트에 도전하게 되었는데요. 각오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
“최선을 다해서 벨트를 꼭 가지고 오겠습니다.”
-지난 대회 엄청난 니킥 연타로 관중들의 환호를 이끌어 낸 바 있습니다. 이번 시합을 준비하며 특별히 노리고 있는 전략이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또한 준비 과정도 궁금합니다.
“전략은 따로 없습니다 항상 그렇듯이 타격전으로 풀어 나가려고 합니다. 거침없이 몰아치기 위해서 체력 훈련에 중점을 두고 운동하고 있습니다.”
-상대는 ‘대포’ 황교평 선수로 결정되었습니다. 전문가들의 평가로는 국내 라이트 급 강자들 중 가장 상승세가 무서운 선수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본인이 생각하는 황교평 선수의 장단점과 황교평 선수에 대한 평가를 간단히 해주신다면
“황교평 선수는 복싱 스킬이 좋은 것 같습니다 단점은 아직 그라운드를 제대로 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라운드 상황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TOP FC팬들에게 강정민 선수는 ‘상남자’ 스타일의 선수로 각인 되어 있습니다. 이번 대회도 후퇴 없는 어그레시브한 경기를 할 예정인지 궁금합니다. 특히 상대는 이런 공격적인 선수에게 강한 카운터형 선수인데요. 게임의 흐름을 어떻게 보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확실히 황교평 선수는 기다리면서 카운터를 치는 스타일인것 같습니다. 저도 같이 기다면서 카운터를 노린다면 재미 없는 경기가 될 것이 뻔할 것 같은데요?(웃음) 뭐 하고싶은 대로 하라고 하십시오. 그냥 제가 먼저 들어 가려구요.(웃음)”
-상대 황교평 선수에게 특별히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부상 없이 준비 잘 하세요.”
-강정민 선수는 TOP FC의 두 게임만에 TOP FC 팬들에게 확실히 각인된 선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자신을 좋아하는 팬들에게 한 말씀 해주신다면.
“항상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팬들이 원하는 시합, 팬들이 열광하는 시합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선수가 되겠습니다.”
-이번 라이트급 토너먼트는 사실상 국내 최강자를 선보이는 대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목표는 챔피언벨트이겠지만 황교평 선수 외에 꼭 상대하고 싶은 선수가 있다면? 구체적인 목표를 말씀해 주신다면
“음~~~~ 그건 벨트를 감고 말씀 드리겠습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서 강정민 선수가 팬들이 뇌리 속에 어떤 선수로 각인 되었으면 하는지 궁금합니다.
“타격 하면 강정민!!!으로 팬들에게 기억 되고 싶습니다.”
-이번 대회의 부제는 ‘언브레이커블 드림’(부서지지 않는 꿈)입니다. 강정민 선수에게 있어서 절대 부서지지 않는 꿈은 무엇일까요?
“우선 꿈은 최고가 되는게 꿈입니다 격투기에서 그렇고 삶에 서도 그렇고 항상 최고가 되는 것이 꿈입니다.”
-마지막으로 특별히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부산사나이 강정민! 최선을 다해서 준비해서 최고의 경기를 보여 드리겠습니다.”
오는 4월5일(일) 오후4시부터 잠실 올림픽 홀에서 개최 되는 TOP FC6 ‘언브레이커블 드림’은 인터넷예매(www.top-fc.co.kr)를 통해서 티켓구매가 가능하며, 사전 예매나 단체 구매시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문의 1600-6186)
한편, ‘TOP FC6-언브레이커블 드림’은 IPTV채널 IB스포츠를 통해서 오후7시 메인 매치부터 생중계된다.
▲ TOP FC 6 ‘Unbreakable Dream’ 메인경기
메인 -90kg 계약체중 : 양동이(코리안 탑팀) VS 데니스홀맨(빅토리 애슬레틱스)
-라이트급GP 4강전-
6경기 –70kg 라이트 : 김동현(부산 팀매드) VS 하라다 토시카츠(사쿠라이마하 도장)
5경기 –70kg 라이트 : 강정민(동천백산 MOS GYM) VS 황교평(코리안 탑팀)
4경기 -61kg 밴텀급 : 박한빈(부천 트라이스톤) VS 박경호(파라에스트라 서울)
3경기 –77kg 웰터급 : 김도형(선후체육관) VS 손성원(팀매드)
2경기 -84kg 미들급 : 김은수(노바mma) VS 브랜드 케슬러(미국)
1경기 오픈웨이트 슈퍼헤비급 : 임준수(네오파이트) VS 이형철(파라에스트라 서울)
▲TOP FC 6 NATIONAL LEAGUE 경기
메인 -66kg 페더급 : 이영호(인천 레드폭스) VS 최영원(러쉬클랜MMA)
4경기 -78kg 웰터급 : 박준용(월드탑팀) VS 김재웅(천안MMA)
3경기 -61kg 밴텀급 : 장원준(코리안 탑팀) VS 권세윤(주짓수 캠프)
2경기 -66kg 페더급 : 이창주(정심관) VS 김성현(팀 매드)
1경기 -77kg 웰터급 : 김인송(인천 블랙샤크) VS 이 호(파주 팀 에이스)
오픈경기 -57kg 플라이 : 파로몬(우즈백 탑팀) VS 박주영(트라이 스톤)
오픈경기 -61kg 밴텀급 : 유승진(인천 레드폭스) VS 박상현(파주 팀 에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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