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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 심화된 레더, 포웰 체력은 어쩌나

부진 심화된 레더, 포웰 체력은 어쩌나

  • 기자명 이진주 기자
  • 입력 2015.03.23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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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L]

[STN 인천=이진주 기자] 전자랜드 테렌스 레더의 부진이 심각하다. 공격은 물론 수비에서도 전혀 제 몫을 못해주고 있다. 레더의 계속된 부진 속에 전자랜드는 또 1패를 떠안으며 벼랑 끝에 몰렸다.

전자랜드는 23일 오후 7시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KBL) 원주 동부와의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접전 끝에 51-55로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전자랜드는 경기 종료 1분전까지 앞섰다. 하지만 동부의 맹렬한 추격에 결국 역전을 허용했고, 1승 후 2연패를 떠안으면서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빨간 불이 켜졌다.

1,2차전에서 아쉬움을 남겼던 레더의 부진은 3차전에서도 계속 됐다. 아니, 더 심화됐다. 레더는 10분 가까이 뛰고도 단 1득점에 그쳤다. 골밑에서 득점이 전무했다. 1득점은 자유투로 얻은 점수였다. 반면 실책은 두 개나 범했다.

공격도 공격이지만 수비에서도 제 몫을 못해줬다는 게 더 큰 문제였다. 이날 레더가 잡아낸 리바운드는 1개뿐이었다. 골밑에서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했을 뿐더러 박스아웃도 적극적이지 못했다.

유도훈 감독은 포웰의 체력 안배를 위해 3쿼터 후반 투입한 레더를 4쿼터 초중반까지 길게 끌고 갔다. 하지만 레더는 쉬운 슛 찬스마저 놓쳤고, 이로 인해 전자랜드는 동부에 흐름을 빼앗겼다. 그리고 결국 승리 대신 패배를 맛봤다.

경기가 끝난 뒤 ‘패장’ 유도훈 감독은 “4쿼터에서 승부를 볼 생각으로 3쿼터 막판부터 포웰을 쉬게 해주면서 레더를 투입했는데 4쿼터 초중반까지 길게 끌고 간 게 패착이 됐다”며 아쉬워했다.

25일 열리는 4차전에서 전자랜드는 승리를 거둬야만 챔피언결정전 진출의 희망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다. 6강을 치르고 올라온 터라 포웰의 체력은 이미 고갈된 상태, 레더가 적어도 10분은 버텨줘야만 전자랜드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 과연 레더는 4차전에서 부진을 씻어내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될 수 있을까.

aslan@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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