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STN SPORTS = 윤세호 기자] 지난 22일 방송된 YTN <뉴스앤이슈-이슈앤뉴스>에서 프로배구 선수 박철우(27 삼성화재)에게 감동의 프러포즈를 받은 전 프로농구선수이자 대학 코치를 맡고 있는 신혜인(27 서울여대)이 프러포즈 소감을 전했다.
신혜인은 박철우와의 만남에 대해 “2006년에 운동하는 동갑내기 친구들 모임에서 처음 만났다. 처음부터 약속시간에 늦어서 첫 인상이 그렇게 좋지는 않았다. 하지만 2007년부터 본격적으로 만남을 이어갔고 이후 작년 겨울에 결혼이야기까지 자연스럽게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신혜인은 “전혀 예상도 못하고 있었고 기대하지도 않고 있었다. 그냥 철우와 함께 방송에 나가게 된 것만 알고 있었다. 반지를 꺼내는 순간 당황스러웠지만 기뻤다. 지금 생각해보면 재밌는 이벤트를 해준 것 같다. 철우에게 고맙다”며 프러포즈 소감을 밝혔다.
“아버지 팀의 선수와 결혼하게 돼서 부담되지 않냐는 이야기도 많이 듣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프로 선수인 만큼 나중에 팀을 옮기게 되는 일도 염두하고 있다”라고 예비신랑과 아버지의 관계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한 신혜인은 “서로 공과 사를 뚜렷하게 구분 짓기로 했다”라고 했다.
한편, 7월 중순 농구팬들을 찾아갈 WKBL TV 외인구단 2편에선 신혜인이 박철우와의 러브스토리를 직접 전하고 인성여중에 찾아가 후배들과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방영될 예정이다.
윤세호 기자 / drjose7@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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