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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명문고 야구열전] '강타선' 북일고 맞아 호투한 최지광

[2015 명문고 야구열전] '강타선' 북일고 맞아 호투한 최지광

  • 기자명 정아름 인터넷기자
  • 입력 2015.03.19 21:09
  • 수정 2015.03.19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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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고 투수 최지광

[STN 부산=정아름 인터넷기자] 선발투수로 마운드를 단단히 지켜내며 승리투수가 된 부산고 최지광은 북일고의 타선을 상대로 단 2점만을 내주며 활약했다.

부산고는 19일 부산 구덕야구장에서 열린 ‘2015 전국 명문고 야구열전’ 북일고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 최지광의 호투와 타선의 폭발력에 힘입어 9-2, 7회 콜드승을 거두었다. 이 날 최지광은 6 ⅔이닝 10피안타 3사사구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경기 직후 최지광은 “일단 3학년 형들을 비롯해서 수비와 타격에서 많이 도와줘서 편하게 던질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기쁜 표정으로 경기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틀 뒤에 있을 준결승전에는 선발로 출전하지 않을 것 같지만, 다시 마운드에 오르게 된다면 팀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투구를 선보이고 싶다.”고 이번 대회에 임하는 포부를 밝혔다.

올해 2학년인 최지광은 “큰 기복 없이 꾸준히 제 볼을 던지며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라며 올 한해 목표에 대해 담담하게 말했다.

이 날 승리를 거둔 부산고는 상원고와 21일 오후 1시 30분 부산 구덕야구장에서 결승행 티켓을 놓고 한 판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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