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공민수 인터넷기자] ‘마법사’ 라파엘 베니테스 SSC 나폴리(이탈리아) 감독이 영국으로 건너갈까.
이탈리아 축구 전문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15일(한국시간) 영국 언론 <데일리 스타>의 보도를 인용해 "베니테스는 감독 교체를 준비 중인 맨시티의 최우선 영입 대상"이라고 전했다.
이어 "베니테스 감독은 4월에 자신의 거취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누엘 펠레그리니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올 시즌 리그 선두 첼시에 승점 6점 뒤진 2위를 달리고 있다.
FA(영국축구협회)컵과 캐피털 원 컵에서 탈락한 맨시티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탈락 위기에 놓여있다.
현재 맨시티는 무관일 될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펠레그리니 감독의 경질설이 대두되고 있다. 게다가 현지에서는 펩 과르디올라(바이에른 뮌헨) 디에고 시메오네(아틀레티코) 등이 후임 감독으로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베니테스 감독의 나폴리는 컵 대회인 UEFA 유로파리그(8강 진출 유력)과 코파 이탈리아(결승 진출 유력)에서 선전하고 있다. 리그에서는 4위이다.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여부가 불확실지만 3위 진입이 어려운 상황은 아니다.
나폴리와의 계약이 올 6월에 만료되는 베니테스는 자신의 거취에 대해 확답을 피하고 있다. 맨시티 외에도 파리 생제르맹의 차기 감독으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베니테스의 다음 행선지가 어디가 될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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