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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없는 심판 판정...수원, 베이징 궈안에 0-1 패배

어이없는 심판 판정...수원, 베이징 궈안에 0-1 패배

  • 기자명 양영범 인터넷기자
  • 입력 2015.03.04 22:28
  • 수정 2015.03.0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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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STN=양영범 인터넷기자] 수원이 어이없는 심판 판정으로 인해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수원 삼성은 4일 저녁 8시 30분(한국시간)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베이징노동자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아시아챔피언스리그 G조 2차전 베이징 궈안과의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수원은 우라와 레즈전에서 승리했던 경기의 라인업을 그대로 들고 나오며 필승 의지를 내비쳤다.

전반 9분 수원이 먼저 찬스를 맞이했다. 우라와 레즈전에서 날카로운 프리킥을 선보였던 염기훈이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프리킥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수원은 첫 번째 찬스를 맞이한 후 수비라인을 내리고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다. 원정경기임을 감안해 수비를 단단히 하고 역습을 펼치겠다는 서정원 감독의 의도가 엿보였다.

그러나 베이징 궈안의 공격이 큰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면서 경기는 중앙에서 치열한 전투를 펼치는 양상으로 진행됐다.

전반 30분 이후 수원은 주도권을 잡아가며 경기를 시작했다. 우라와 레즈전에서 위력을 발휘한 전방 압박과 패스 플레이가 살아나며 베이징 궈안을 계속해서 리드해갔다.

전반 35분 염기훈의 커트에 이은 정대세의 패스가 권창훈에게 연결되며 골키퍼와 1:1찬스를 맞이했지만 각도를 좁히고 나온 골키퍼의 몸에 맞고 코너 아웃되며 아쉬운 찬스를 놓쳤다. 전반 45분 베이징 궈안의 장청동이 왼쪽 측면에서 위협적인 크로스를 올렸으나 수원 수비진의 육탄 방어에 막히며 유효슈팅으로 연결되진 못하였다.

별 소득 없이 전반전을 마친 양 팀은 후반 들어서 더욱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후반 8분 수원은 수비진의 어설픈 걷어내기가 데얀에게 향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데얀의 슈팅이 골문을 벗어나며 위기를 넘겼다.

후반 수원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양상민이 헤딩 경합 과정에서 경고를 받으며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한 것이다. 그러나 이는 단순한 헤딩 경합 상황으로 명백한 오심이었다. 수원으로서는 계속해서 주도권을 잡고 있던 와중에 주심의 어이없는 판정으로 인해 수적 열세에 놓이게 됐다.

수원은 민상기를 투입하며 양상민의 퇴장 공백을 메우려 했다. 그러나 수원은 후반 20분 코너킥 상황에서 데얀에게 헤딩 선제골을 허용했다.

후반 24분 수원은 레오를 교체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그러나 베이징의 거친 플레이와 침대축구에 좀처럼 흐름을 가져오지 못했다. 수원은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베이징 궈안 보다 높은 점유율을 가져가며 동점골을 노렸지만 수적 열세 탓에 공격 작업이 여의치 않았다. 후반 43분 교체 투입된 조지훈이 위력적인 중거리슛을 시도한 것이 후반전 가장 좋은 찬스였다.

결국 0-1로 패한 수원은 베이징 궈안에게 조 선두를 허용하며 G조 2위로 내려 앉으며 다음 호주 원정을 기약해야 했다.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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