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이상완 기자] 팬과 선수가 함께 만드는 종합격투기(MMA) 단체 TOP FC가 스페셜 포스터를 발표했다.
TOP FC는 내달 7일 개최에 앞서 ‘TOP FC5-心中鬪神(마음 속 투신-투신의 탄생)’ 대회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이번 공식 포스터는 팬들이 직접 만든 스페셜 포스터이다.
TOP FC는 이번 대회의 부제를 ‘心中鬪神’(마음 속 투신-투신의 탄생)으로 잡았다. 팬들의 내면에 잠자고 있는 투쟁심을 깨운다는 의미이다. 팬과 함께 만드는 대회의 하이라이트임을 주창한 바 있다. 이에 팬들이 먼저 화답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번 스페셜 포스터는 격투기 마니아 마성영 작가가 참여했다. 마 작가는 지난 ‘TOP FC3’ 대회에 스페셜 로고와 웹툰 ‘꿈의 이야기-격투미생’의 제작에 참여한 바 있다. 격투기 팬으로서 재능기부였다.
이번에도 ‘TOP FC5-心中鬪神’ 발표에 맞춰 스페셜 포스터를 통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포스터는 페더급 챔피언결정전을 치르는 최영광과 조성원의 대결구도를 주 테마로 잡았다. 과거 복싱 세계 타이틀매치와 같은 클래식하면서도 품위가 느껴지는 포스터이다.
대한민국 대표 격투기 블로거로 유명한 유강국 실장도 포스터 디자인에 참여했다. 유 실장은 열혈마니아이자 격투기 전문가이다. 단체와 선수를 불문하고 종합격투기 대회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포스터의 배경은 대회가 개최되는 부산 광안리 바다이다. 도전하는 신예 조성원과 챔피언 벨트를 쟁취하려는 베테랑 최영광의 모습을 비장함이 느껴지게 표현했다.
기획과 컨셉을 담당한 NWDC의 이호택 대표는 “TOP FC5 대회는 챔피언이 탄생하는 역사적인 대회이자 팬과 함께 살아 숨쉬는 대회로 만들 예정이다. 대회 준비 초기부터 먼저 이렇게 격투마니아들이 손 내밀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몸둘바를 모르겠다. 팬들의 참여는 언제든 대환영이다. 어떤 식으로든 대회 운영에 적용하고, 참여해 주신 팬들에게는 반드시 보답 하겠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TOP FC5는 챔피언 결정전뿐만 아니라 ‘무서운 아이’ 김동규의 재기전도 볼 수 있다. 격투기 팬이라면 누구나 알만한 베테랑 선수의 스페셜 컴백전도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