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이상완 기자] KIA 타이거즈가 30일 2015시즌 연봉 재계약을 마쳤다. 이날까지 재계약에 성공한 선수는 39명. 연봉 인상자가 29명, 동결 5명, 삭감 5명이다.
투수 임준섭과 심동섭은 각각 9천5백만원, 9천1백만원에 재계약했다. 신고선수로 입단해 불펜의 핵심으로 자리 잡은 최영필은 억대 연봉자 대열에 합류했다.
최영필은 올해 연봉 7천만원에서 85.7%가 인상된 1억3천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내야수 박기남은 9천만원에서 1억원에, 김민우는 8천300만원에서 9천3백만원에 각각 계약을 마쳤다. 강한울은 2천4백만원에서 5천만원에 재계약했다.
외야수 김다원과 박준태는 각각 5천6백만원, 3천4백만원에 사인했다.
반면 지난해 4억5천만원을 받았던 내야수 이범호는 5천만원이 삭감된 4억원에 재계약했다. 투수 서재응도 2억원에서 40% 삭감해 1억2천만원에 재계약했다.
이날까지 미계약자는 투수 김병현, 임준혁, 김준, 양현종, 김원섭, 신종길, 나지완, 이호신 총 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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