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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일반] ‘PK 선방’ 정성룡, 가나전 승리 일등공신

[축구일반] ‘PK 선방’ 정성룡, 가나전 승리 일등공신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1.06.07 23:40
  • 수정 2014.11.17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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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서울 뉴시스]

골키퍼 정성룡이 선방쇼를 펼치며 가나전 2-1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나와의 평가전은 골키퍼 정성룡의 진가가 유감없이 발휘된 경기였다. 지난 세르비아전에서 상대의 슈팅을 막으려 뒷걸음질 치다 넘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을 연출했던 정성룡은 이 경기에서의 활약으로 왜 자신이 대표팀 넘버원 골키퍼인지 확실히 보여줬다.

지동원의 헤딩 선제골로 1-0으로 앞서가고 있었던 전반 14분, 가나의 골키퍼가 수비수 뒷 공간을 노리면서 최전방에 위치한 기안에게 긴 패스를 연결했다. 순간적으로 오프사이드 트랩은 무너졌고, 완벽한 실점 위기였기에 홍정호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파울을 할 수밖에 없었다.

선제골을 넣은 지 4분 만에 위기를 맞은 한국 대표팀은 이 골을 허용한다면 전세가 역전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대표팀에는 최후방 수비수 정성룡이 있었다. 정성룡은 기안의 방향을 정확하게 읽고 오른쪽으로 몸을 날려 페널티킥을 막아냈다. 평소 페널티킥에 약점을 보이던 정성룡이었기에 이 선방은 더욱 의미가 있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한국의 미드필드진은 종종 볼을 뺏기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는 여지없이 가나의 공격으로 이어졌다. 가나는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순간적으로 수비진을 무너뜨리는 패스를 찔러 넣는 등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그러나 이런 가나의 플레이는 정성룡의 선방쇼를 돋보이게 하기 위한 것에 불과했다.

가나대표팀의 주장 문타리는 전반 18분, 이용래의 볼을 뺏어서 위협적인 중거리슛을 날린  데 이어 23분에는 오른쪽 아크라인에서 강슛을 날렸으나 모두 정성룡의 선방에 막혔다. 뿐만 아니라 31분에는 문전에서 기안이 날린 헤딩슈팅마저 막아냈다. 기안도 정성룡의 활약에 허탈한 웃음만 짓는 모습이었다.

후반 들어서도 정성룡의 활약은 계속됐다. 후반 6분, 기안은 길게 넘어온 볼을 발리슛으로 연결했으나 정성룡은 펀칭으로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비록 17분, 기안이 역습 상황에서 문타리의 스루패스 받아 결국 동점골을 연결시켰지만 정성룡은 40분, 기안의 중거리슛 또다시 막아내면서 팀을 추가골 실점 위기에서 구해냈다.

아프리카의 강호 기안을 맞아 일진일퇴의 공방전 끝에 짜릿한 2-1 승리를 거둔 조광래호, 정성룡이 아니었다면 승리는 불가능했을지도 모른다.

김예현 인터넷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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