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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일반] 조광래호, 베스트11 투입해 가나마저 잡을까?

[축구일반] 조광래호, 베스트11 투입해 가나마저 잡을까?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1.06.06 20:06
  • 수정 2014.11.17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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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서울 뉴시스]

동유럽의 강호 세르비아를 2-1로 기분 좋게 물리친 조광래호가 장소를 옮겨 다음 상대인 가나를 맞는다.

7일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가나와의 평가전은 2014 브라질 월드컵 예선을 치르기 전 사실상 마지막 연습경기나 다름없기에 조광래 감독은 베스트 일레븐을 모두 투입할 계획을 밝혔다. 가나는 에시앙(첼시), 보아텡(AC 밀란) 등 최정예 멤버들이 빠져서 아쉽지만 여전히 강한 상대이기에 대표팀의 연습 상대로는 손색이 없다는 평이다.

베스트 일레븐의 구성은 세르비아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왼쪽 윙포워드로 나섰던 이근호(감바 오사카)가 빠지고 지동원(전남)이 가세한다. 지동원은 지난 1일 올림픽 대표팀 평가전에 소집됐다가 뒤늦게 합류한 바 있다. 이근호도 나쁘지 않은 활약을 보였지만 조광래 감독의 마음은 지난 아시안컵에서 영리한 플레이와 뛰어난 골 감각으로 주목을 받았던 지동원에게 향해 있다. 지동원은 장신임에도 불구하고 유연성을 겸비했고 돌파 능력도 갖췄을 뿐만 아니라 골문 앞에서는 해결사의 면모까지 지녔다.

이에 조광래 감독은 지동원에게 박지성의 역할을 맡겼다. 지동원은 최전방의 박주영(AS 모나코)과 수시로 자리를 번갈아가며 다양한 공격 전개를 펼칠 계획이다. 오른쪽 윙포워드에는 부동의 주전, 이청용(볼턴)이 나선다. 그동안 좋은 활약을 펼치고도 정작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있는 이청용은 이번에야말로 한 건 하겠다는 각오다.

중원은 세르비아전에 이어 이용래(수원), 김정우(상주), 기성용(셀틱)의 삼각편대가 다시 나선다. 이용래와 김정우를 앞에 세우고 기성용이 뒤를 든든히 받치는 형이다. 이 전술에서는 공격과 수비의 시작이 될 기성용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세르비아전에서 기성용은 날카로운 전진 패스를 찔러 넣으며 공격의 시작을 주도했고 수세 시에는 파이터로 돌변하며 수비의 시작을 알리는 등 만점 활약을 펼쳤다. 비교적 안정 궤도에 오른 미드필드진은 가나전에서 세밀함과 정확성을 가미하며 좀 더 다듬을 계획이다.

수비진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이영표의 은퇴 후 조광래 감독의 최대 고민거리였던 왼쪽 풀백에서 김영권(오미야)이 드디어 합격점을 받았다. 김영권은 세르비아전에서 중앙수비수 출신답게 안정된 수비를 선보였을 뿐만 아니라 과감한 오버래핑을 통해 1골 1어시스트까지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이에 조광래 감독도 김영권을 중용하며 경험을 쌓게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오른쪽 풀백에는 차두리(셀틱)이, 중앙 수비진에는 홍정호(제주)와 이정수(알 사드)가 나선다. 새로운 4백 조합이지만 세르비아전에서의 호흡이 괜찮았던 만큼 더욱 안정된 모습이 기대된다.

시간이 지날수록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조광래호가 가나마저 꺾고 브라질 월드컵 예선을 향한 산뜻한 출발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예현 인터넷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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