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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끝낸 서건창, 넥센 공격의 선봉장 되다

침묵 끝낸 서건창, 넥센 공격의 선봉장 되다

  • 기자명 홍지희
  • 입력 2014.11.08 18:04
  • 수정 2014.11.2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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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3차전까지 1안타에 그쳤던 서건창이 드디어 살아났다. 서건창이 기세를 올리자 넥센 타선도 탄력을 받았고 4차전 승리까지 이뤄냈다.

넥센 히어로즈 서건창은 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 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4차전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1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장해 공·수·주에서 맹활약하며 팀을 승리로 견인했다. 3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 안타 수는 적었지만 빠른 발을 이용해 연속도루에 성공하며 상대를 압박했다.

넥센은 선발 밴헤켄의 호투와 이택근, 유한준, 박헌도가 합작한 홈런 4방을 앞세워 삼성에 9-3으로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서건창은 1회부터 삼성 내야진을 뒤흔들었다. 선두타자로 나서 우전안타로 물꼬를 튼 뒤 이택근의 타석 때 2루를 훔쳤다. 이택근이 뜬공으로 물러난 이후 유한준의 타석 때 3루 도루까지 과감히 시도, 성공했다. 서건창은 유한준의 우익수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으며 선취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이 한 점은 서건창의 발로 만든 점수라고 볼 수 있었다.
   
다음 타석은 2회. 박동원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흔들리고 있는 마틴을 상대로 쉽게 승부하지 않았다. 신중하게 공을 지켜봤고 결국 볼넷을 골라냈다. 서건창은 선구안까지 발휘하며 출루에 성공했고 이택근의 헛스윙 삼진 때 2루 진루에 성공, 유한준의 좌월쓰리런으로 홈에 들어왔다.

이어서 4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삼성의 두 번째 투수 배영수를 상대로 3구째를 배트에 맞춰냈지만 좌익수 최형우의 글러브에 걸리며 아웃됐다. 네 번째 타석은 6회말 2사 상황. 1루수땅볼로 물러났다. 
 
서건창은 KS 3차전까지 12타수 1안타로 부진이 계속됐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말끔히 부진을 씻어내고 스스로 자신의 가치를 입증해냈다. 상대 팀의 집중 견제로 출루가 번번이 막혔지만 틈새 공략에 성공하며 부활을 신고했다.

[사진. 뉴시스]

홍지희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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