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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도전, 워싱턴이 웃었다

3연승 도전, 워싱턴이 웃었다

  • 기자명 이진주
  • 입력 2014.11.05 12:15
  • 수정 2014.11.2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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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에 도전하는 두 팀이 만났다. 승자는 워싱턴 위저즈였다.

워싱턴 위저즈가 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치러진 2014-2015 미국프로농구(NBA) 뉴욕 닉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출전선수들의 고른 득점에 힘입어 이만 셤퍼트와 카멜로 앤써니가 분전한 닉스를 98-83으로 대파하고 3연승에 성공했다. 반면 홈팀 닉스는 3연승 도전에 실패하며 시즌 2패째를 떠안았다.

출발은 닉스가 좋았다. 닉스는 23-17로 6점을 앞선 채 1쿼터를 마쳤고, 2쿼터 역시 45-40으로 끝내며 연승의 상승세를 그대로 이어가는 듯 했다.

그러나 위저즈 역시 3연승에 도전하는 팀다웠다. 위저즈는 3쿼터에서 32-15로 닉스를 압도하며 눈 깜짝할 사이에 경기를 뒤집었다. 3쿼터를 72-60으로 크게 앞서며 마친 위저즈는 4쿼터에서도 득점행진을 멈추지 않았고 결국 경기는 98-83로 종료되며 위저즈가 승리를 거뒀다.

위저즈는 ‘베테랑’ 폴 피어스(17득점)를 비롯해 가렛 템플(17득점), 케빈 세라핀(15득점), 안드레 밀러(12득점), 존 월(11득점), 드류 구든(10득점) 등 무려 6명이나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 다양한 득점루트로 닉스를 공략해 승리를 따냈다.

반면 닉스는 카멜로 앤써니(18득점 6리바운드)와 이만 셤퍼트(19득점 4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이외의 득점루트를 찾지 못하며 대패했다. 특히 앤써니는 많은 득점을 올렸지만 7개의 실책도 범하며 팀의 공격 기회를 허무하게 날리기도 했다.

[사진. NBA 홈페이지 캡쳐]

이진주 기자 / aslan@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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