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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이승현, “진하게 술 한잔 하고 싶어요”

‘MVP’ 이승현, “진하게 술 한잔 하고 싶어요”

  • 기자명 이상완
  • 입력 2014.09.07 17:49
  • 수정 2014.10.2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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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암골 호랑이’ 고려대가 연세대를 꺾고 대학농구리그 2연패를 달성했다.

고려대는 7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연세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4 KB국민은행 대학농구리그 연세대와의 챔피언결정전(3전2선승제) 3차전에서 이승현과 문성곤이 43점을 합작하는 맹활약에 힘입어 90-74로 승리했다. 이로써 고려대는 경희대(2011, 2012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2연패를 달성한 팀이 됐다.

고려대는 주전 센터 이종현이 국가대표 차출로 힘든 경기가 예상됐다. 지난 4일 1차전에서는 일진일퇴의 연장전 공방 끝에 88-82로 아쉽게 패했다. 심기일전한 고려대는 2차전(5일)에서 24득점 5리바운드의 이승현의 ‘원맨쇼’로 힘겹게 3차전까지 끌고 갔다.

역시 3차전에서도 이승현은 살아있었다. 2쿼터까지 63-49로 앞선 채 끝났지만 쉽게 장담할 수 없는 점수 차였다. 이승현도 잘 알고 있었다. 중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섰다. 이승현은 내외곽을 넘나들며 팀의 공격을 주도했다. 3쿼터 종료 직전에는 3점포까지 꽂아 넣어 승부의 쇄기를 박았다. 4쿼터에서도 리바운드와 속공으로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우승 직후 이승현은 “일단 팀 동료들이 너무 잘해줘서 완벽한 경기를 보여준 것 같다”며 “체중관리 하느라 많이 먹지 못했는데, 뒷풀이 가서 선수들과 진하게 한잔 하고 싶다”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승현은 이날 22득점 9리바운드로 대회 MVP를 수상하는 영광도 안았다. 프로농구 신인드래프트에서 유력한 1순위 후보로 꼽힌 이승현은 MVP로 자신의 가치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그럼에도 이승현은 “지금 우승하기는 했지만, 정기전이 남아있기 때문에 안주하지 않고 좋은 결과를 얻겠다”며 “고려대를 사랑해주시는 팬들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사진. 뉴시스]

이상완 기자 / bolante0207@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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