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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가 보쉬의 꾸준한 득점과 질식수비로 시카고를 제압하며 승리를 거뒀다.

마이애미 히트는 23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아메리칸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0-2011 NBA 동부 결승 3차전에서 시카고 불스에 96-85로 승리, 2승 1패로 시리즈를 앞서갔다.

보쉬의 폭발력과 4쿼터 마이애미의 수비 집중력이 돋보인 3차전이었다. 마이애미는 공격에서 보쉬가 팀을 이끌고 4쿼터 민첩한 스위치디펜스로 시카고의 공격을 완벽히 차단, 실책을 유도하여 3차전을 가져갔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보쉬는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하려했다. 초반에 슛 몇 개를 실패했지만 슈팅 매커니즘 자체는 좋다고 생각했다. 자유투를 던지면서 슈팅 리듬을 찾았고 이후 자신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공격했다. 경기 내내 적극성을 유지하려 했다”고 이날 다득점의 비결을 전했다.

보쉬는 홈경기에 대해 “홈팬들의 성원이 우리에게 많은 에너지를 준다. 나도 아버지와 아내를 경기장에 초청했다”면서 “홈에서 열리는 경기는 모두 승리하려 한다. 홈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강인함을 유지하고 좋은 농구를 할 것이다”고 4차전 승리도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보쉬는 시카고의 카를로스 부저가 마이애미는 ‘빅 쓰리’가 아닌 제임스, 웨이드의 ‘빅 투’라는 발언에 대해 “부저에 말에 딱히 동기부여가 된다거나 신경 쓰고 있지는 않다”고 말하며 “스스로가 더 좋은 농구를 하기위해 집중할 뿐이다. 코트 위에선 나를 수비하는 노아와 맞붙고 있지만 노아에 신경 쓰기보다는 내 자신의 농구를 적극적으로 하려고 한다”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윤세호 기자 / drjose7@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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