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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보쉬 34득점’ 마이애미, 동부 결승 시리즈 역전

[NBA] ‘보쉬 34득점’ 마이애미, 동부 결승 시리즈 역전

  • 기자명 윤세호
  • 입력 2011.05.23 12:08
  • 수정 2014.11.1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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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AP 뉴시스]


마이애미가 보쉬의 꾸준한 득점과 질식수비로 시카고를 제압하며 승리를 거뒀다.

마이애미 히트는 23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아메리칸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0-2011 NBA 동부 결승 3차전에서 시카고 불스에 96-85로 승리, 2승 1패로 시리즈를 앞서갔다.


보쉬의 폭발력과 4쿼터 마이애미의 수비 집중력이 돋보인 3차전이었다. 마이애미는 공격에서 보쉬가 팀을 이끌고 4쿼터 민첩한 스위치디펜스로 시카고의 공격을 완벽히 차단, 실책을 유도하여 3차전을 가져갔다.

1쿼터부터 양 팀은 몸을 사리지 않으며 막강한 수비를 펼쳤다. 상대의 속공찬스를 저지하기 위한 빠른 백코트와 리바운드, 루즈볼 하나하나에 다이빙을 시도하면서 허슬플레이가 반복됐다. 1쿼터 중반 이후 시카고 노아가 파울 2개로 벤치에 앉고 난 후 마이애미가 근소하게 앞서갔다. 마이애미는 제임스가 돌파로 공간을 만들어 보쉬의 덩크슛을 유도하고 시카고의 2대2 공격을 민첩한 팀수비로 극복하며 18-15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접전은 2쿼터에도 이어졌다. 마이애미 보쉬와 시카고 부저가 득점을 주도한 가운데 양 팀 모두 벤치멤버가 활발한 득점력을 보였다. 마이애미가 보쉬의 득점과 적극적인 리바운드 가담으로 리드를 유지했지만 시카고도 꾸준히 추격했다. 마이애미는 로즈의 2대2 플레이를 연속으로 막아내고 웨이드의 점프슛, 보쉬의 컷인에 이은 덩크로 점수차를 벌렸지만 바로 로즈가 돌파로 응수, 43-40으로 전반이 끝났다. 마이애미는 보쉬가 2쿼터까지 16점을 기록했고 제임스도 10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전방위 활약을 펼쳤다. 시카고에선 로즈가 11득점, 부저가 9득점으로 마이애미에 맞섰다.

3쿼터, 시카고가 마이애미의 돌파를 차단하는 변칙수비를 들고 나왔지만 마이애미는 보쉬가 꾸준히 점프슛을 꽂으면서 앞서갔다. 마이애미는 보쉬, 웨이드의 득점포와 제임스가 시카고 수비진의 빈 공간을 찾아 어시스트를 날리며 점수차를 9점차까지 벌렸다. 하지만 시카고도 그냥 물러서지 않았다. 시카고는 3쿼터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여 뎅의 3점슛 두 개로 65-68, 3점차까지 마이애미를 쫓아간 채 마지막 4쿼터에 들어섰다.

결국 마이애미가 수비로 시카고를 꺾었다. 4쿼터 초반, 마이애미는 탄탄한 수비로 시카고에 24초 바이얼레이션을 유도했고 보쉬의 연속득점으로 리드폭을 넓혀갔다. 시카고가 로즈의 속공으로 다시 따라왔지만 마이애미는 민첩한 스위치 디펜스로 시카고에 공간을 허용하지 않으며 실책을 유도했다. 마이애미는 제임스의 블록슛과 스틸에 힘입은 속공득점으로 순식간에 두 자리 수 리드를 잡아 승기를 잡았다.

마이애미의 크리스 보쉬는 경기 내내 득점포를 가동하며 34득점, 르브론 제임스는 22득점 6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이날 승리로 마이애미는 2, 3차전을 모두 승리하며 시리즈 역전에 성공했다.

한편, 시카고는 카를로스 부저가 26득점 17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4쿼터 마이애미의 수비를 이겨내지 못하고 3차전을 내줬다.

윤세호 기자 / drjose7@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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