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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우 11회 끝내기포’ 한화, 삼성에 극적인 역전승

‘정근우 11회 끝내기포’ 한화, 삼성에 극적인 역전승

  • 기자명 김태형
  • 입력 2014.08.06 23:50
  • 수정 2014.10.3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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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11회 말에 터진 정근우의 끝내기 홈런으로 삼성 라이온즈의 5연승을 저지했다.

한화가 청주에서 열린 2014 한국 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11회까지 가는 연장 접전 끝에 정근우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4-2로 승리했다. 한화 선발 앨버스는 6이닝 2실점, 퀄리티 스타트했지만 승리와 연을 맺지는 못했다. 정근우는 홈런 1개 포함,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삼성 선발 장원삼은 5이닝 1실점,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임창용의 블론 세이브로 10승은 다음으로 미뤘다.

삼성은 2회 초 2사 후, 아쉬운 주루 플레이로 선취점을 놓쳤다. 채태인이 좌익수 오른쪽 2루타, 김헌곤이 볼넷으로 나갔다. 이어 이지영이 중전 안타를 쳤지만 채태인이 홈을 밟기 전에 김헌곤이 3루에서 먼저 아웃되면서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2회의 아쉬움을 만회하듯, 삼성은 곧바로 3회 초에 선취점을 뽑아냈다. 선두 타자 김상수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쳤다. 다음 타자 나바로가 중전 안타를 쳤고, 박해민의 희생 번트로 3루에 들어갔다. 연이어 박한이가 좌전 안타를 쳐내며 추가점까지 올렸다.

장원삼은 6회 말, 첫 타자 김태균에게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이후 제구가 흔들리며 피에를 볼넷으로 내보냈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마운드를 이어 받은 안지만은 송광민을 1루 땅볼 아웃, 최진행을 2루 땅볼 아웃, 정범모를 투수 땅볼 아웃으로 잡으며 더 이상 실점 없이 이닝을 마감했다.

한화는 9회 말,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조인성이 임창용을 상대로 중견수 뒤를 넘어가는 동점 솔로 홈런을 쳤다. 다음 타자 이창열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며 경기를 끝낼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 하지만 정근우가 투수 앞 땅볼 아웃, 이용규가 삼진 아웃, 이양기가 중견수 뜬공 아웃으로 물러나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에서 웃은 팀은 한화였다. 11회 말, 1사 후 조인성이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갔다. 이어 이창열이 투수 앞 번트를 댔다. 권혁은 재빨리 잡아 2루에 던져 조인성을 아웃시켰고, 김상수는 1루에 공을 던지며 이창열도 아웃 처리했다. 하지만 김응용 감독이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고 심판 아웃 판정 합의 결과 1루에서 세이프가 선언되며, 이닝이 계속 진행됐다. 결국 정근우가 권혁을 상대로 중견수 뒤를 넘기는 끝내기 2점 홈런을 뽑아내며 연장 승부를 한화의 승리로 마무리했다.

[사진. 뉴시스]

김태형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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