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의 4번 타자 박병호가 결정적인 순간에 34호포를 쏘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병호는 5일, 목동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12번째 맞대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안타는 1개에 그쳤지만 팀 승리를 결정짓는 결정적인 3점포였다. SK 선발 김대유에게 두 타석 연속해서 삼진을 당했지만 3번째 대결에서는 박병호가 이겼다. 넥센은 박병호의 한 방에 힘입어 8-3으로 승리했다.
경기가 끝나고 박병호는 “초반에 삼진을 두 번 당했다. 특히 1회 찬스를 살리지 못해 아쉽다. 점수가 필요한 상황에서 홈런이 나왔다. 덕분에 초반 부진을 만회했다. 앞으로도 좋은 페이스 유지하면서 팀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 뉴시스]
목동=한동훈 기자 / dhhan@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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