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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염경엽 “박병호, 4번 타자다웠다”

넥센 염경엽 “박병호, 4번 타자다웠다”

  • 기자명 한동훈
  • 입력 2014.08.05 22:08
  • 수정 2014.10.3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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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가 SK 와이번스를 꺾고 주중 3연전을 기분 좋게 출발했다.

넥센은 5일, 목동에서 열린 SK와의 시즌 12번째 맞대결에서 선발투수 소사와 박병호의 활약을 앞세워 8-3으로 승리했다.

소사는 6⅓이닝 3실점으로 시즌 6승째를 신고했다. 박병호는 4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포로 타선을 이끌었다. 문우람 역시 홈런 1개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SK 선발 김대유는 4⅔이닝 5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으나 공격적인 투구로 희망을 보였다.

경기가 끝나고 염경엽 넥센 감독은 “소사가 좋은 피칭으로 팀 승리에 발판을 마련했다. 박병호는 4번 타자답게 해결사 역할을 해줬다. 덕분에 경기를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 더운 날씨에 선수들 모두 수고 많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패한 SK 이만수 감독은 “김대유가 열심히 준비했지만 결과가 아쉽게 됐다. 그래도 수고했다”고 짤막한 한 마디를 남겼다.

6일 선발투수로는 넥센이 문성현, SK가 밴 와트를 예고했다.

[사진. 뉴시스]

목동=한동훈 기자 / dhhan@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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