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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듀란트-하든 47득점 합작’ 오클라호마시티, 2차전 승리

[NBA] ‘듀란트-하든 47득점 합작’ 오클라호마시티, 2차전 승리

  • 기자명 윤세호
  • 입력 2011.05.20 12:48
  • 수정 2014.11.1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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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AP 뉴시스]


오클라호마시티가 듀란트와 하든의 득점을 앞세워 2차전을 가져갔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20일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 에러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10-2011 NBA 서부결승 2차전에서 댈러스 매버릭스에 106-100으로 승리, 시리즈를 1승 1패 동률로 만들었다.

듀란트의 꾸준한 득점 속에 오클라호마시티의 벤치멤버, 하든과 콜리슨이 팀에 힘을 불어넣었다. 하든은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을 성공시켰고 콜리슨은 노비츠키를 전담 마크하며 흐름을 댈러스에 내주지 않았다.

경기 초반은 댈러스의 분위기였다. 댈러스는 1쿼터에 키드의 어시스트와 챈들러의 리바운드를 바탕으로 오클라호마시티에 우위를 점했고 속공으로 점수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키드의 연속 3점슛으로 득점포를 가동한 댈러스는 이후 노비츠키의 덩크슛과 매리언의 속공 덩크로 초반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키드-챈들러의 연속 앨리웁으로 두 자리 수 리드를 잡은 댈러스는 일찍이 벤치멤버를 가동했다. 오클라호마시티도 가만히 있지는 않았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에이스 듀란트가 댈러스의 센터 헤이우드 위로 덩크슛을 꽂아 득점인정반칙에 성공했고 연이은 점프슛으로 점수차를 좁혀갔다.

31-26, 댈러스가 5점 앞선 채 2쿼터가 시작됐지만 오클라호마시티가 벤치멤버의 활약으로 추격에 나섰다. 오클라호마시티는 더블팀으로 노비츠키에게 실책을 유발, 속공득점에 성공하여 역전까지 성공했다. 쿡의 3점슛으로 오클라호마시티가 5점차로 달아났지만 댈러스도 벤치멤버 테리, 바레아의 득점으로 바로 추격했고 노비츠키가 침착하게 더블팀 상황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역전과 재역전이 반복되는 혼전 속에 양 팀의 에이스인 노비츠키와 듀란트 모두 2쿼터까지 각각 13득점 16득점으로 꾸준히 득점했다. 오클라호마시티의 웨스트브룩은 2쿼터 막판 속공 상황에서 3점슛을 성공시켜 59-57, 오클라호마시티가 역전에 성공하며 2쿼터가 종료됐다.

2쿼터에 경기를 뒤집은 오클라호마시티는 3쿼터 초반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웨스트브룩의 연속 점프슛과 듀란트의 득점으로 3쿼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댈러스도 변칙수비로 이에 대응, 키드와 스티븐슨의 3점슛으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고 스티븐슨은 수비에서 듀란트를 막기 위해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다. 경기는 3쿼터 내내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게 흘러갔다. 오클라호마시티의 웨스트브룩은 1차전과 달리 돌파보단 점퍼 위주로 공격을 풀어나가며 듀란트와 함께 팀 득점을 주도했고 댈러스는 선수들의 고른 득점을 앞세웠다. 3쿼터 막바지, 오클라호마시티 하든이 3점슛 바스켓카운트에 성공하며 77-76으로 오클라호마시티가 앞선 채 3쿼터를 마쳤다.

경기는 끝까지 혈투로 흘러갔다. 오클라호마시티가 하든의 3점슛으로 4쿼터 포문을 열었지만 댈러스도 노비츠키를 앞세워 대응했다. 3쿼터에 침묵했던 노비츠키는 4쿼터 초반부터 3연속 득점에 성공, 에이스 본능을 발휘했다. 접전 속에 흐름을 잡은 쪽은 오클라호마시티였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콜리슨이 노비츠키를 앞선부터 적극적으로 수비하며 블록슛과 스틸을 연속으로 기록했고 하든, 쿡, 메이너가 골고루 득점을 올려 듀란트에 집중된 댈러스의 수비진을 흔들었다. 하든의 화려한 드리블에 이은 점프슛으로 10점차 리드를 잡은 오클라호마시티는 노비츠키의 연속득점으로 위기를 맞았지만 콜리슨의 자유투로 흐름을 다잡아 승리를 지켰다.

오클라호마시티의 케빈 듀란트는 24득점 , 벤치에서 출장한 제임스 하든은 23득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오클라호마시티는 1차전 패배를 설욕하며 시리즈 동률로 3, 4차전 홈경기에 임하게 됐다.

한편, 댈러스는 노비츠키가 29득점, 타이슨 챈들러가 15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2차전을 오클라호마시티에 내주고 말았다.

윤세호 기자 / drjose7@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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