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NBA] 마이애미 ‘캡틴’ 하슬렘 “리바운드 없이는 승리할 수 없다”

[NBA] 마이애미 ‘캡틴’ 하슬렘 “리바운드 없이는 승리할 수 없다”

  • 기자명 윤세호
  • 입력 2011.05.19 13:19
  • 수정 2014.11.11 18:01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제공 = AP 뉴시스]


마이애미가 혈투 끝에 시카고에 신승을 거뒀다.

마이애미 히트는 19일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2010-2011 NBA 동부 결승 시리즈 2차전에서 시카고 불스를 85-75로 꺾고 시리즈 전적 1승 1패를 이루며 반격에 성공했다.

리그 최고의 수비력을 자랑하는 두 팀의 경기는 역시 빈틈없는 수비전쟁으로 진행됐고 마지막 4쿼터, 마이애미가 제임스의 활약으로 승리했다.

제임스와 웨이드 두 에이스의 활약 외에 돌아온 ‘캡틴’ 하슬렘의 투혼도 인상적이었다. 수술과 재활로 지난 보스턴과의 시리즈에서 겨우 돌아온 하슬렘은 이날 드디어 자신의 진짜 모습을 보여줬다.

경기 후 하슬렘은 “오랜 시간이 걸렸다. 부상으로 힘들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나를 지켜봐주고 지지해줬다. 덕분에 오늘 드디어 활약한 것 같다”며 “애초에 격렬한 경기가 될 거라고 예상했다. 상대 공격을 모두 막아내려고 했고 최대한 힘든 슛을 유도하려고 애썼다. 수비 만큼은 절대 포기하려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하슬렘은 “보스턴과의 시리즈에선 오랜만에 코트를 밟아서 그런지 스스로 주저하고 서둘렀다. 침착해지려 했고 다시 인내를 가지고 연습하면서 내 기량을 펼칠 수 있었다. 오늘 경기에서 덩크슛와 점프슛을 성공시키면서 자신감을 찾았고 경기 끝까지 활약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자신의 부활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하슬렘은 “나는 마이애미에서만 8년을 뛰었다. 부상에서 돌아오기 까지 긴 여정이었고 힘들었지만 결국 다시 돌아왔다”면서 “계속 복귀날짜가 늦춰졌지만 인내심을 가지고 재활에 집중했다. 코치, 선수들이 모두 나를 지지해줘서 돌아올 수 있었다. 득점보다는 수비와 리바운드에 더 집중했다. 2006년 챔피언에 오를 때도 그랬지만 리바운드 없이는 절대 우승할 수 없다. 벤치에서도 선수들과 상대에게 절대 공격리바운드 만은 허용하지 말자고 했다. 앞으로도 리바운드 싸움에서 최선을 다 하겠다”고 남은 시리즈 각오를 전했다.

전무후무 ‘빅 쓰리’를 구성한 마이애미. 하지만 그동안 마이애미의 유일한 약점은 하슬렘의 부상으로 인한 골밑 공백이었다. 시즌 내내 그 누구도 하슬렘만큼 적극적이고 터프하게 골밑을 지켜주비 못했고 결국 마이애미는 인사이드가 강한 팀을 상대로 고전해왔다.

시카고와의 1차전도 마찬가지였다. 마이애미는 시카고의 노아-부저-깁슨 인사이드진에 완전히 밀리며 1차전을 내줬다. 그만큼 마이애미 입장에서 이날 하슬렘의 활약은 너무나 반갑고 우승을 향한 청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 마이애미의 ‘캡틴’ 하슬렘의 활약이 주목된다.

윤세호 기자 / drjose7@onstn.com
Copyright ⓒ ONSTN SPORTS,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