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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이더 역전 결승타’ LG, 롯데 잡고 6위 점프

‘스나이더 역전 결승타’ LG, 롯데 잡고 6위 점프

  • 기자명 한동훈
  • 입력 2014.07.26 21:11
  • 수정 2014.10.30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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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짜릿한 역전승으로 3연승을 내달렸다.

LG는 26일, 잠실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9차전에 6-2로 역전승했다. 7회까지 롯데 선발 송승준에 눌려 무득점으로 묶여있었지만 8회 말에 타선이 폭발하며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다. LG 스나이더는 3타수 1안타 2타점으로, 경기 내내 침묵하다 결정적인 순간에 적시타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송승준은 7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최고 피칭을 펼쳤는데 불펜 방화로 승을 날렸다. LG 선발 우규민은 6이닝 1실점으로 팀이 0-1로 뒤진 채 교체됐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패전을 모면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38승 1무 45패를 기록, 6위로 뛰어올랐다. 롯데는 40승 1무 42패로 4위를 유지했지만 LG에게 2.5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롯데가 2회 초, 기선을 제압했다. 선두타자 전준우가 우전안타를 치고 나갔다. 김대우가 좌측에 안타를 쳐 1, 3루가 됐다. 용덕한이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다시 1, 3루가 이어졌고 김민하가 3루 땅볼을 쳤다. 3루 주자 김대우가 홈으로 파고들다 아웃돼 1사 1, 2루가 됐다. 정훈이 유격수 앞 땅볼로 병살타에 그쳐 추가득점에는 실패했다.

이후 양 팀 선발투수들의 호투가 이어지며 1-0의 스코어가 계속됐다. 우규민은 6회까지 98구를 던지며 1실점으로 제 몫을 다한 뒤 유원상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7회 초, 롯데가 유원상을 공략하며 먼저 침묵을 깼다. 선두타자 용덕한이 좌전안타를 쳤다. 김민하가 삼진에 그쳤으나 정훈이 중전안타로 1, 3루를 만들었다. 박기혁 타석에 박준서가 대타로 나섰다. 박준서는 우측에 깊은 희생플라이로 귀중한 추가점을 올렸다.

송승준은 7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한 뒤 김성배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LG도 송승준이 내려가자마자 반격을 시작했다. 8회 말 1사 후 정의윤이 볼넷을 골랐고 정성훈이 우전안타로 1, 3루를 만들었다. 롯데는 다시 김성배를 내리고 좌완 강영식을 투입했다.

하지만 불붙은 LG 타선은 식을 줄을 몰랐다. 오지환이 우측에 적시타로 1점을 추격했다. 계속되는 1, 2루에서 박용택이 좌전 적시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홈 송구가 뒤로 빠져 1사 2, 3루로 이어졌다. 이병규가 볼넷으로 베이스를 꽉 채웠다.

1사 만루, 스나이더가 타석에 들어섰다. 우익선상 2루타로 주자 2명을 불러들여 LG가 4-2로 앞서갔다. 강영식이 폭투까지 범해 3루에 있던 이병규가 홈을 밟았다. 이진영이 좌측에 희생플라이로 스나이더까지 불러들여 6-2,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9회 초에는 이동현이 등판해 아웃카운트 3개를 책임지며 역전 드라마에 종지부를 찍었다.

[사진. 뉴시스]

잠실=한동훈 기자 / dhhan@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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