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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제임스 4쿼터 활약’ 마이애미, 2차전 승리로 시카고에 반격

[NBA] ‘제임스 4쿼터 활약’ 마이애미, 2차전 승리로 시카고에 반격

  • 기자명 윤세호
  • 입력 2011.05.19 12:18
  • 수정 2014.11.1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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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AP 뉴시스]


마이애미가 혈투 끝에 4쿼터 제임스의 활약을 앞세워 시카고에 신승을 거뒀다.

마이애미 히트는 19일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2010-2011 NBA 동부 결승 시리즈 2차전에서 시카고 불스를 85-75로 꺾고 시리즈 전적 1승 1패를 이루며 반격에 성공했다.

리그 최고의 수비력을 자랑하는 두 팀의 경기는 역시 빈틈없는 수비전쟁으로 진행됐고 마지막 4쿼터, 마이애미의 제임스가 경기를 결정지었다.

1쿼터는 접전 속에 시카고가 근소하게 우위를 점했다, 시카고는 1차전과 마찬가지로 적극적으로 리바운드에 참여했고 꾸준한 공격 리바운드로 공격을 이어갔다. 마이애미는 2대2 플레이로 시카고의 수비진을 흔들어 초반 리드를 잡았지만 제임스가 앨리웁 덩크를 실패하고 난 후 시카고의 뎅이 속공 덩크로 반격했다. 로즈의 돌파로 동점을 만든 시카고는 1쿼터 후반 마이애미의 스몰라인업을 골밑에서 공략하며 앞서갔고 수비에서도 노아와 뎅의 연속 스틸로 속공 득점을 쌓았다. 마이애미가 1쿼터 막판에 제임스의 슬램덩크를 시작으로 점수차를 줄였지만 뎅이 하프코트 뒤에서 던진 버저비터가 기적적으로 림을 가르며 26-19, 시카고가 1쿼터를 가져갔다.

마이애미는 제임스의 3점슛으로 2쿼터 시작부터 추격에 나섰다. 마이애미는 르브론의 포스트업 득점, 2쿼터 중반 웨이드의 앨리웁 덩크로 동점을 만들었다. 동점을 허용한 시카고는 2쿼터에도 강력한 수비로 꾸준히 스틸에 성공하고 마이애미에 공격자 파울을 유도하여 다시 앞서갔지만 웨이드와 제임스의 동반활약을 버티지 못했다. 마이애미는 웨이드의 자유투로 역전에 성공했고 제임스의 돌파로 48-46, 전반을 앞선 채 마쳤다. 마이애미는 전반까지 웨이드와 제임스가 각각 17득점, 14득점으로 활약했다.

마이애미가 3쿼터 수비싸움에서 시카고를 압도하며 경기 흐름을 잡았다. 양 팀 모두 타이트한 수비로 속공이 아니라면 좀처럼 점수를 올리기가 쉽지 않은 상황, 마이애미는 제임스와 웨이드의 운동능력을 앞세워 수비 리바운드 후 빠른 속공으로 득점을 올렸다. 마이애미는 제임스와 웨이드에 활약에 더해서 부상에서 돌아온 ‘캡틴’ 하슬렘의 허슬플레이와 적극적인 속공가담까지 이뤄지며 10점을 몰아넣어 시카고를 따돌렸다. 시카고는 3쿼터 막판 로즈와 브루어의 외곽슛으로 마이애미를 추격했지만 마이애미가 71-65로 리드하며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에도 양 팀의 숨 막히는 수비대결은 계속됐다. 시카고는 로즈의 돌파에 집중된 마이애미 수비를 이용해 깁슨이 점프슛을 성공시켰고, 마이애미 역시 제임스와 웨이드에게 차단된 공간을 활용하여 하슬렘이 득점을 올렸다. 막강한 수비로 서로 공격에 실패하는 가운데 로즈가 돌파 후 깁슨에게 어시스트, 깁슨의 덩크로 73-73, 4쿼터 중반 경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후 시카고 센터 아식이 웨이드의 돌파를 막는 과정에서 충돌로 두 선수 모두 출혈, 그야말로 혈투가 벌어졌다. 혈투를 종결지은 이는 역시 제임스였다. 제임스는 3점슛과 점프슛, 그리고 스틸로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제임스는 종료 50여초를 남기고 결정적인 점프슛을 꽂아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마이애미의 르브론 제임스는 29득점 10리바운드, 드웨인 웨이드는 24득점 9리바운드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마이애미는 시리즈 1승 1패로 만들어 1차전 패배를 설욕했다.

한편, 시카고는 로즈가 21점을 기록했지만 마이애미 수비에 고전하며 돌파 후 마무리에 번번히 실패했고 팀 3점슛도 20개 중 3개만 성공시키는 극도의 부진을 보였다.

윤세호 기자 / drjose7@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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