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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실점’ 댄 하렌, 다저스는 2연패…터지지 않는 타선

‘5실점’ 댄 하렌, 다저스는 2연패…터지지 않는 타선

  • 기자명 조준하
  • 입력 2014.07.24 11:15
  • 수정 2014.10.31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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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이틀 연속 선발진의 부진 속에 피츠버그에 2연패 했다.

다저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벌어진 2014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댄 하렌의 난조와 타선의 침체로 1-6으로 패했다.

전날(23일) 경기서도 패했던 다저스는 이틀 연속 패하며 1승 2패로 피츠버그와의 원정 시리즈를 마감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56승 47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마크했다.

선취점은 피츠버그가 냈다. 1회말 폴랑코와 스나이더의 연속안타, 닐 워커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만루 상황에서 러셀 마틴이 다저스 선발 하렌으로부터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1점을 만들었다. 이어 아이크 데이비스가 희생플라이를 쳐 1점을 추가했고 조쉬 해리슨이 연이어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4-0으로 크게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2회에도 피츠버그는 점수를 뽑았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트래비스 스나이더가 하렌의 초구를 받아쳐 비거리 126m의 대형 솔로 홈런을 때렸다.

고전하던 다저스는 6회에 첫 득점을 올렸다. 대타 저스틴 터너의 안타와 디 고든의 2루타가 연속으로 터졌고, 맷 켐프의 땅볼 때 터너가 홈을 밟으며 1-5로 따라갔다.

다저스가 따라가면 피츠버그는 달아났다. 7회말 1사후 스나이더의 볼넷에 이은 앤드류 맥커친의 적시 2루타가 터지며 6-1로 스코어를 벌렸고 사실상 승기가 기울었다.

다저스는 선발 댄 하렌이 1,2회에만 5실점 하며 5이닝 5피안타 3볼넷 5실점(5자책점)으로 부진했고 타선 역시 5안타에 그치며 무기력하게 패했다.

반면, 피츠버그는 선발 프란시스코 릴리아노가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고 타선에서는 스나이더의 홈런과 러셀 마틴, 해리슨의 멀티히트가 터지며 팀의 위닝시리즈를 이끌었다.

[사진. LA 다저스 공식 트위터 캡쳐]

조준하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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